【 돌길 지나 꽃길 】
황호신 시집
《 무해설 On-line 시집 》
自 序
역시 세월은 탁월한 효능의 약이다.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았던 일들이 희미해지는 데는
지난 10년간의 간극이면 충분했다.
이 시 모음집은 죽은 시인을 되살려 내기 위한 분투의 흔적이다.
덤덤해지기까지 한 달이면 족하리라
장담하며 호언했던 적도 있었지만,
그게 그리 쉬운 일이었을 리가.
그동안 중년이었던 사내는 60 중반의 얼치기 노년이 되어간다.
세월이 약이면 뭐하냐고...
차 례
* * * * * * * * * 제1부 머물고 싶은 꽃밭 * * * * * * * * *
* * * * * * * * * 제2부 꽃에게 잎은 * * * * * * * * *
22. 처녀에게 바람맞고 각시한테 눈흘긴 날 ...................................................... 2022. 09. 23
* * * * * * * * * 제3부 맹지에 길을 내다 * * * * * * * * *
60. 봄꽃은 이르게, 가을꽃은 더디게 ............................................................... 2022. 11. 26
* * * * * * * * * 제4부 그늘에 핀 꽃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