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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자덩굴6

스윙바이 / 호자덩굴 <  Brenda Russell - Le Restaurant >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  스윙바이  ] - 연해 / 황호신 -한 남자가 한 여자의 근일점을 통과한 후 질량 일부분을 소실하였다 목적했던 그녀는 일상을 공전하다 멀어져 버리고 관심의 무게를 덜어버린 그는 가속도라는 부작용을 얻어 그녀에게서 멀어져 갔다 맹목적으로 태양에 접근한 살별의 선택지점은 둘 중 하나 태양에 뛰어들거나 중력을 잃고 다가서기 전보다 더 빨리 달아나거나다 하루가 생겨났고 한 번 시작된 하루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찾아 왔다 혜성처럼 나타난 남자가 아득히 먼 오르트에서부터 키워왔던 꿈은 태양에게로의 투신 꿈은 눈.. 2024. 6. 18.
호자덩굴 외 / 600회 글을 자축합니다. ['인연 바다' 600회 글을 자축합니다] 다음 블로그와 인연을 맺은 것이 2005년 2월 28일이니 7년 반 정도의 세월이 흘렀네요. 처음에는 이 공간에 무엇을 어떻게 채워가야 할 지 막막했던 생각이 납니다. 시와 사진과 음악은 공감대역이 큰, 대부분 사람들의 관심분야라 생각되어졌습니다. 이 세가지를 기본 재료로 하여,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줄 수 있는 무언가를 해보자 마음먹었습니다. 나중에 되돌아 보아도 부끄럽지 않을 완성도 있는 시와 사진을 만들고, 거기 어울리는 음악도 감상토록 해보자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참 더디게 게시물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600 꼭지의 글을 채우는데 7년 반이 걸렸군요. 그래도 시간 나고 여유가 있을 때마다 부지런히 찍고, 적고, 검색해와 올리곤 한 결과입니다. .. 2012. 6. 24.
계절을 보내는 들꽃 / 종잡을 수 없어 [떡잎골무꽃] - 의협심 [떡잎골무꽃] 떡잎골무꽃은 새우란초 담을때 함께 담던 아이였는데, 다 늦은 좀딱취 피는 계절까지도 아직 남아있는 늦둥이 한 개체를 만날 수 있었다. 골무꽃은 꽃이 지고난 다음에 보이는 씨방이 골무를 닮아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옷을 지었.. 2011. 11. 24.
호자덩굴 / 빗방울 편지 [호자덩굴] - 빗방울 편지 [호자덩굴] 장과(漿果)는 둥글고 지름 8mm 정도이며 끝에 꽃이 달렸던 자리와 4개의 꽃받침조각이 있고 붉게 익는다. 한국(울릉도 및 남쪽 섬), 일본에 분포한다. 호자덩굴에 관한 설명은 이렇듯 간단하다. 호자덩굴은 꽃과 열매가 호자나무와 똑같은데, 호자나무는 무시무시한 .. 2011. 6. 28.
호자덩굴 꽃 다음 열매 (여름) -- 緣海 -- 봄에 꿈꾸었지요 꽃을 탐하였지요 봄은 짧고 꽃은 쉬이 떨어져 낙화의 그림자 아래 잉태된 열음 열매는 하늘을 열고 여름을 맞아들이지요 해의 색을 담아 붉어진 열음 열매 위의 상처는 거기 뻗어있던 두 나팔꽃 그 긴 꽃잎의 흔적이지요 필경은 하얀색 아픔이지요 낙화의 그늘아래 잉태된 열음 열매는 자신을 열고 끝내는 고독을 받아들이지요 봄꿈에 꽃을 탐한 나비는 어디론가 그늘을 찾아 날개짓 소리 멀어졌지만 꽃 다음 열매, 기다리는 것은 되돌아올 발자국 소리 소리 가득한 가을이지요 Michael Whalen - The Shape of Her Face 2009. 7. 7.
호자덩굴 마음을 담는 그릇 마음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은 마음밖에는 없습니다 한 사람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은 다른 이의 마음 밖에는 없습니다 마음은 크기에 마음은 변치 않기에 더 크고 더 오래 가는 당신 마음에 내 마음을 담아주세요 -- 緣海 -- 01. Bridge Of Time 02. Nocturne 03. Now The Leaves Are Falling Fas 04. The.. 2009.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