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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7

대청호 작약, 자운영, 애기메꽃 / 꽃이 뭐라고 [자운영] - 그대의 관대한 사랑 [애기메꽃] - 속박, 충성, 수줍음 [작약] - 수줍음, 부끄러움 꽃이 뭐라고 - 연해 - 호수는 물색 짙은 화장을 했다 있는 힘을 다해 지분향 가득 내심으로 카키색 꽃잎을 펼쳐 보지만 물가마다 오월을 보내는 시선에는 아쉬움이 가득하다 어느때 호수는 흔들리.. 2014. 5. 25.
뿌리깊은 나무 / 눈내리는 소리 [뿌리깊은 나무] - 충북 옥천군 대설답게 하얀 눈 하염없이 쏟아지던 날, 가눌 길 없는 그리움 하나 안고 그곳을 찾았습니다. 눈이 오면 행복하리라, 다짐했던 마음마저 꽁꽁 얼어버리고, 첫 발자국 남기며 강변을 거니는 동안, 알 수 없는 아픔은 저 깊은 수심에서부터 솟아 오릅니다. 어.. 2012. 12. 10.
대청호 문의마을 / 늙는다는 것 [대청호 문의마을의 여명] 대청호에는 문의가 있습니다. 청남대행 셔틀버스가 출발하고 도착하는 곳, 문의면사무소가 소재하고 있는 곳이죠. 예전에는 대청호에서 가장 많은 억새로 인하여 사람들이 많이 찾던 곳인데 이젠 도로 개통공사로 인하여 많이 훼손되어 예전의 모습을 찾기 어려워졌습니다... 2010. 12. 11.
호수의 그림 두편, 송호리 / 花休期에 들다 [대청호 호수의 그림두편]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호수의 그림 두편] 花休期에 들다 -- 연해 -- 토라진 애인처럼 하얗게 눈흘기며 성에가 내리면 그래 꽃들도 쉬어야지 첫서리에 단맛 드는 홍시처럼 안으로 익어 내년에는 더 예쁜 꽃 피워야지 돌아선 친구처럼 매웁게 멀어지는 찬바람 불면 그래 꽃들도 쉬어야지 첫눈맞고 말라가는 황태처럼 안으로 맛이 들어 내년에는 더 고운 꽃 피워야지 우리에겐 화휴기가 필요하지 더 예쁜 사랑과 더 믿음직한 우정과 달콤한 수면같은 꽃의 잠을 위해 입을 닫고 묵묵히 침묵에 들어야지 [조정지댐] [조정지댐] 호수의 그림 두편 -- 연해 -- 목마른 영혼들이 찾아와 한나절 스스로와 만나는 곳 지나가던 바람이 물결을 만들면 가라앉은 수면 밑에도 파문이 일고 거기 동심원.. 2010. 11. 22.
대청호와 하늘 퇴근하고 하늘이 좋아 무작정 달려가 만난 대청호, 이날 보려던 민백미와 자란초는 못보고 호숫가 하늘만 보다 왔습니다. La Novia (너무 너무 사랑했기에) Gigliola Cinquetti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칸초네로 친숙한 곡이지만 원곡은 남미의 호아킨 프리에트가 작곡한 것으로 이탈리아에서는 여러 가수.. 2010. 6. 21.
언제나 가고 싶은 그 곳 부르지마 / 김목경 2008. 4. 22.
그대 생각 / 이정희 ♪그대 생각 / 이정희 ♪그대 생각 / 이정희 꽃이 피면꽃이 피는 길목으로 꽃만큼 화사한웃음으로 달려와 비 내리면 바람이 부는대로나부끼는 빗물이 되어 찾아와 머물렀다 헤어져 텅빈 고독속을 머물렀다 지나가 텅빈 마음을 바쁘면 바쁜대로 날아와 스쳐가는 바람으로 잠시 다가와 어디서도 만날 수.. 2007.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