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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13

별별 색이 다 있네 / 현호색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 별별 색이 다 있네 ] - 연해 / 황호신 - 꽃은 '색'이라는 낱말 위에 생의 기초를 놓는다 꽃대위에 올려진 色의 변주에 수많은 망막들이 뇌쇄당하는 것이다 한 자리에 앉아 누군가는 색을 만들고 누군가는 색을 보는데 花靑素(화청소)로 색을 만들어 낸 꽃이든 망막으로 색을 느낀 사람이든 같은 색에 동참하는 것은 자연에 대한 예의다 예컨대 꽃이 빨강색을 만들었는데 사람이 파랑색으로 본다면 서로의 약속은 어긋나는 것이다 그런데 꽃은 어떻게 알았을까 우리에게 색을 보는 눈이 있다는 걸 2024. 04. 08. 별별 색이 다 있네 / 연해 2024. 4. 8.
누구신가요 / 현호색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 누구신가요 ] - 연해 / 황호신 - 봄이면 꽃마다 박동 다시 뛰게 하는 이 꽃마다 벙글어 향기 머금게 하는 이 향기에 이끌려 꽃앞에 서게 하는 이 꽃앞에 앉아 시인 되게 하는 이 그대 누구시길래 가슴 다시 떨리게 하시나요. 2024. 02. 27. 누구신가요 / 연해 2024. 2. 27.
현호색,노루귀,변산바람꽃 / 바람꽃에게 [현호색] - 보물주머니, 비밀 이제 막 첫 꽃대를 올린 현호색을 올해 처음으로 보았다. 보물주머니마다 가득 들어찬 비밀스러움, 괜찮아요 이제는 잊어 버려요. 그대의 슬픔이 되지 않도록, 내 사랑을 잠시 멈춰 둘게요. 언제까지나 그대로 나 여기 있어요. 아무리 눈에서 멀어진대도, 내 마.. 2013. 3. 10.
현호색 / 봄비 [현호색] - 보물주머니, 비밀 [현호색] 현호색(玄胡索)은 우리 들꽃중 드물게 보는 한문식의 이름이다. 그 의미는 난해하며, 한문의 뜻을 풀어 하늘빛으로 드리워진 색을 찾아냈다는 뜻으로 보기도 한다. 현호색의 여러 꽃색중 하늘색이 가장 많은 점을 고려해 보면 그럴듯해 보이기도 한.. 2012. 3. 23.
흰괭이눈,노루귀,꿩의바람꽃,현호색,할미꽃 / 그대 마음 어디쯤에 [흰괭이눈] - 골짜기의 황금 [흰괭이눈] - 노란 꽃잎의 모양이 고양이 눈을 닮은 흰괭이눈 [노루귀] - 인내, 믿음, 신뢰 [노루귀] - 믿음과 신뢰는 오랜동안 인내해야 얻어질 수 있는게 아닐지.. [꿩의바람꽃] - 기다림, 덧없는 사랑 [꿩의바람꽃] - 사랑의 번민, 사랑의 괴로움 이란 꽃말도 있으니 바람이란 원래 그런 것일까... [현호색] - 보물주머니, 비밀 [현호색] - 종달새란 뜻의 학명을 가진 현란한 색깔을 자랑하는 꽃 [할미꽃] - 충성, 슬픈 추억, 사랑의 배신, 슬픔 [할미꽃] - 무덤가에 피는 빨간 꽃잎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꽃, 그대 마음 어디쯤에 - 연해 - 그대 만나는 날은 꽃이 피었습니다 풀잎마다 새로운 세상 열리고 그대는 꽃잎이고 꽃술이었습니다 그대 만나는 날은 별이 반짝였.. 2011. 4. 10.
화암사의 꽃친구들 [남산제비꽃] - 성실, 겸양, (티없는 순수함) [남산제비꽃] - 잎이 깃꼴로 갈라지고 진한 향기가 있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족두리풀] - 모녀의 정 [족두리풀] - 꽃이 시집가는 신부의 족두리 모양을 닮았다. 그래서 꽃말이 '모녀의 정'인가 보다. [얼레지] - 질투, 바람난 여인 [얼레지] - 꽃이 필때 앞에서 .. 2011. 4. 7.
현호색 / 빛나는 마음 [현호색] - 보물주머니, 비밀, 빛나는 마음 [학명 콜리달리스(Corydalis)는 종달새란 뜻의 희랍어] 빛나는 마음 - 연해 -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이슬처럼 빛나는 마음으로 살고 싶다 가장 빛나는 것들은 어두운 것들의 다음에 있다 가장 아름다운 것들은 추한 것들의 뒤편에 서있다 천국의 들꽃은 그늘에 숨.. 2011. 3. 25.
기다림과 만남 멀리 반가운 친구를 찾아가 많은 꽃님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 ▒ ▒ ▒ -- 애기중의무릇 -- 너는 알고 있니, 수많았던 기다림들을... ▒ ▒ -- 올괴불나무 -- 기다림의 목적은 만남이 아니어도 좋겠지만, 만남이라면 더욱 좋겠지 ▒ ▒ -- 처녀치마 -- 날마다 길어지는 목, 나도 너를 기다림에 목이 길게 늘.. 2010. 4. 24.
나의 친구들... ▩ ▩ ▩ ▩ ▩ ▩ ▩ 잔털제비꽃 ▩ ▩ ▩ ▩ ▩ ▩ ▩ ▩ 얼레지▩ ▩ ▩ ▩ 현호색 ▩ ▩ ▩ ▩ ▩ ▩ 까마귀밥나무 ▩ ▩ ▩ ▩ ▩ ▩ 개별꽃 ▩ 풀잎에 맺힌 이슬 - 남택상 2010. 4. 14.
꽃밭에서 한나절 ◇ ◇ ◇ ◇ ◇ ◇ ◇ ◇ ◇ ◇ -- 현호색 -- ◇ ◇ ◇ ◇ -- 산자고 -- ◇ ◇ ◇ ◇ -- 솜나물 -- ◇ ◇ ◇ ◇ ◇ ◇ ◇ ◇ ◇ ◇ -- 진달래 -- 자장가같은 그대 팔을 베고 푸른 물결 바닷가 꿈나라에 가고싶다 하얀 파도 이는 그곳은 지나온 나라 팔짱을 끼고 우린 해변을 걸으리니 그땐 몰랐던 봄 향기에 맘껏 .. 2010. 4. 10.
작은 절 밑에서 담은 멋진 친구들 -- 현호색 -- -- 생강나무 -- -- 길마가지 -- -- 얼레지 -- 아직 개화하기 전의 얼레지들과 막 피어나는 현호색에 취해 걷다보니 머리위에서 생강나무와 길마가지가 꽃피고 있는 것을 몰랐다. 이 봄은 계절의 축복이요, 꽃들은 세상의 축복이니 축복받은 생에서 즐겁게 봄을 맞이하리 노미선 - 비가 김수연 -.. 2010. 4. 3.
두통이 개이던 날 아침 두통이 개이던 날 아침 緣海 두통이 개이던 날 아침 청노루귀가 앞산을 뛰어 다니고 바람꽃이 봄바람에 고개를 살랑살랑 흔들어대고 있었다 머리를 곱게 넘긴 얼레지가 투명한 아침볕에 기지개를 켜고 갈래치마를 촘촘히 두른 처녀치마는 긴 목을 더 뻗어 하늘을 보고 있었다 두통이 맑게 개이던 날 .. 2008.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