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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밖에서/들꽃과 散文76

신비한 꽃사전 - 복수초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 신비한 꽃사전 ] - 복수초 - 연해 / 황호신 - 가장 소중한 것을 비싼 돈들여 쉽게 훼손하는 문명이라는 어리석은 수단으로 자기파괴적 생을 살아가는 근시안적인 사람들로부터 행성의 모든 생물들이 함께 살아갈 환경을 보호하고자 지구별이 선택한 인간 교화의 학습 부교재 그 흔한 미나리아재비과 식물중에 가장 일찍 눈을 뚫고 꽃을 피워 눈색이꽃이라는 별명을 얻었음 그 외 많은 별명들은 대부분 눈 또는 겨울과의 연관성을 강조하는 이름들임 자연과 따스한 체온을 나누기 위해 눈속에서 꽃을 피우며 황금만능주의를 경계하기 위해 노란 색으로 개화한다 이 때문에 위성안테나 모습을 하고 얼굴을 태양쪽으로 쫓아가며 태양열을 꽃안에 모아 가둠 복수초가 따뜻해서 봄이 시작되며 복받고 오래.. 2024. 2. 19.
신비한 꽃사전 - 변산바람꽃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 신비한 꽃사전 ] -변산바람꽃 - 연해 / 황호신 - 겨우내 폐쇄적인 방안에서 추위로부터 도망다니다 물심양면으로 피폐에 이르게 된 인간들을 자연으로 불러내어 영혼과 육신을 정화시키려고 복수초와 더불어 이른 봄 가장 부지런히 꽃을 피우는 자연계의 들꽃을 이르는 말 주로 돌밭에 꽃을 피워 찾는 이들에게 고난을 주기도 하나 힘든 사랑이 지나고서야 달콤한 열매를 맛볼 수 있다는 위안과 교훈을 주기도 함 작은 바람에도 잘 흔들려 바람꽃 가족이라는 설도 있으나 바람과 사랑을 자주 혼동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보다 더 달달한 바람으로 사랑을 구원하기 위해 바람을 부추킨다는 설이 더 유력함 전국 각지 여러 곳에 거주하나 원적지는 변산으로 동일하고 일문일파만이 존재하지만 그중 풍도에.. 2024. 2. 17.
안국사지의 진달래 [안국사지에서] ◈ ◈ ◈ ◈ ◈ ◈ ◈ ◈ ◈ ◈ ◈ ◈ ◈ ◈ ◈ ◈ ◈ ◈ 1 진달래꽃 흐드러지면 가야지 했는데.... 미루어 온지 몇년 째인지... 드디어 원하던 상황이 딱 된 날 찾게 되었습니다. 2 " 그냥 가기 뭣하면 중간에 안국사지(安國寺址)쯤에 들러 크고 못생긴 보물 고려 불상과 탑을 건.. 2018. 4. 5.
2015 첫 야생화를 찾아서 [복수초] - 영원한 행복, 슬픈 추억 매년 꽃은 피어나고, 꽃쟁이들은 또 그 꽃을 찾아 나선다. 매년 첫 출사지가 정해져 있고, 만나지는 첫 들꽃도 대개가 정해져 있기 마련이다. 이제는 가만히 앉아서도 어디서 첫 꽃이 피었으며, 또 누가 그곳으로 움직이는지도 파악이 된다. 대개는 상황.. 2015. 2. 20.
병아리풀 / 돌아보면 아름다운 계절, 여름 [병아리풀] - 겸양 [병아리풀(흰꽃)] - 겸양 [돌아보면 아름다운 계절, 여름] 청춘이 소중한 줄 모르고 무심으로 세월을 낭비하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중년의 끝을 넘어서고 있었다. 어떤 나이 대에는 그 연륜만큼의 눈높이와 기대치가 있는 법이어서일까 그 당시에는 그 소중함을 모르고 .. 2013. 9. 6.
제주 Vol. 1 [방울꽃] - 만족 [하눌타리] - 변치않은 귀여움 [곽향] - 향수, 정화 [층층이꽃] - 제비둥지 [탑꽃] - 다음에 다시 만나요. [산딸기] - 애정, 질투 [천마] - 반가움 [백운난] - 숲속의 환희 [여로] - 기다림 [탐라산수국] - 처녀의 꿈 [수염가래] - 겸손 [타래난초] - 추억, 소녀 [솔비나무] - 하얀 입맞.. 2013. 8. 21.
제주 Vol.2 [모시대] - 영원한 사랑 [제주황기] - 평온 [제주달구지풀] - 행운 [백리향] - 용기 [개시호] - 젊은날의 슬픔 [층층이꽃] - 제비둥지 [범꼬리] - 키다리 [금방망이] - 빛나는 마음 [붉은호장근] - 진정한 용기 [호장근] - 진정한 용기 [애기솔나물] - 반가움 [한라개승마] - 여인의 독설 [일월비비추.. 2013. 8. 13.
제주 Vol.3 [통발] - 기쁨, 덧없는 사랑 [순채] - 청순한 마음 [붉은사철란] - 귀여운 요정 [순비기나무] - 그리움 [황근] - 보물주머니 [계요등] - 지혜로움 [절국대] - 빌려온 사랑 [아쉬움의 꽃들] 무슨 일이든 세째날은 아쉬움이다. 숙소에서 아침마다 짜증냈던 비행기 이륙음도 오늘은 정겹게만 느껴진.. 2013. 8. 10.
흘림골과 등선봉에서 / 여름 휴가 [난장이바위솔] - 가사에 근면 [돌양지꽃] - 그리움 [바람꽃] - 사랑의 괴로움 [금마타리] - 미인, 온정 [등선봉 소나무] - 불로장생 [울산바위] [미시령] [여름 휴가] 꽃사진을 시작한 뒤로는 여름 휴가도 꽃에 맞추어 다니게 되었다. 학교 방학에 맞추어 휴가 시즌이 시작되는데, 그 휴가시즌이 대개 여름 들꽃이 한창 피어나는 시기이다. 좀 멀다 싶은 강원도나 태백의 여름 들꽃은 그 휴가를 이용하여 담을 수 있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휴가지를 설악산을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잡았다. 아이들에게는 불만이겠지만, 꽃과의 사랑에 빠진 아빠를 어찌하랴! 그래도 올해는 별 불만 없이 나의 계획에 동참해 주어서 고마웠다. 하지만 올해는 가던 날이 장날이었는지 장마전선도 따라왔다. 3일간의 짧은 휴가기간동안 .. 2013. 8. 1.
여름 지리산 / 힐링의 야생화 [지리터리풀] -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술패랭이] - 순애, 거절, 재능 [긴산꼬리풀] - 청탑 [병조희풀] - 사랑의 이야기(꽃말) [힐링의 야생화] 요즘은 힐링이 대세다. 한동안 웰빙이 화두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었는데, 이젠 잘 먹고 잘 사는 걸로도 무언가 부족한가 보다. 웰빙이 시들해질만.. 2013. 7. 28.
蓮人의 여름 [연꽃] - 서로 멀어진 사랑 / 순결, 군자, 신성, 청정 [가래] - 그대만을 그리워함(꽃말) [올미] - 후회없는 선택(꽃말) [물질경이] - 몰래 한 사랑(꽃말) [송장헤엄치개] - back swimmer [송장헤엄치개] 어릴적 냇가에서 헤엄치고 물장구치며 여름을 보낸 추억이 없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때는 자유형을 해군수영, 배영을 송장수영, 평영을 개구리수영, 접영을 거머리수영이라 불렀었다. 유난히 물에 공포심이 많았던 나는 물속에서 자유로이 헤엄을 치는 친구들을 부럽게 바라보기만 했을 뿐, 기껏해야 물가에서 아무거나 붙잡고 물장구나 치면서 헤엄치는 시늉만 내는게 고작이었다. 소위 맥주병이라 불리우던 어릴적 추억이 가슴아파서였을까, 어느날 갑자기 수영장에 등록하게 되었다. 수영에 관해서.. 2013. 7. 20.
복중의 꽃들(병아리난초) [병아리난초] - 귀여움 [병아리난초] - 귀여움 [흰병아리난초] - 귀여움 [복중 보양식 - 삼계탕] 삼복에 먹는 보양식중에 으뜸은 단연 삼계탕이다. 삼계탕은 중닭에 찹쌀을 씻어 넣고 인삼, 통마늘, 대추 등을 넣고 끓인 음식이다. 지금이니까 중닭이지 예전에는 다 큰 토종닭으로 삼계탕을 .. 2013.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