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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밖에서/들꽃과 散文76

내포일기 - 식목일 족구대회 , 4月 개천마다 강둑마다 물빛깔 사랑스럽고 연두색 새잎이 싱그러운 계절이다. 막 터지기 시작하는 벚꽃 망울을 바라보며, 식목일을 맞아 당진 인근의 사업소에서 나무도 심고 거름도 주고 소풍같은 점심 후에는 족구대회도 열었다. 유달리 신입사원이 많은 사업소라서인지 나 정도 나이면 노인취급 받는.. 2007. 4. 5.
사택과 관사 - 3月, 월요일 社宅(사택)이란 회사에서 내어준 집을 말함이고, 官舍(관사)란 공무원에게 부여된 거주공간일 터이다. 둘 다 집을 떠나 외지에서 근무하게 된 조직원에게 공적으로 주어진 사적인 생활공간이겠는데 왠지 사택은 개인적인 느낌이 강하고, 관사는 공공적인 느낌이 강한 것은, 宅과 舍의 느낌 차이만큼이.. 2007. 3. 13.
내포 가는 길.... 3月, 수요일 내포 가는 길은 떨어지지 않는 발길이다. 새벽 6시, 내닫는 애마의 콧김소리도 가르는 바람소리도 무거운 것은 일찍 서둔 자의 눈꺼풀 탓만은 아니다. 22년여만에 처음 외지로 전보 발령받아 낯익은 것들과 이별을 해야만 하는 심란한 마음 탓이리라. 그간 길어봐야 해외 여행인 나들이길에서 일주일이.. 2007. 3. 11.
첫 발자국.. 하얀 눈위에 구두발자국처럼하얀 블로그위에 첫 필적을 남깁니다.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의 평안과행복을 기원하며 시작을 시작합니다.. **********   추  가  사  항(2007.6.29)   ************ 제 소개를 합니다.그동안 여기를 드나드시는 분들도 많아졌고,주인이 누군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서요.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사진)    어디선가 본 글귀, "너는 못생겼으므로, 웃어라!!"그래서 좀 웃었습니다. 태어난 곳은 전북 익산입니다. 1957년 태어날 당시에는 이리 라고 불리었었지요.그곳에서 국민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마치고인근 전주에서 전북대학교를 다녔습니다. 재학중에 전방 백골부대인 제3사단 18연대에서 군복무를 마쳤습니다.말단 소총수로 철책에서 야간 경계.. 2005.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