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37 개쓴풀 / 개쓴풀을 베끼다 [개쓴풀] - 지각(知覺) [개쓴풀을 베끼다] - 연해 - 가장 이른 시간의 이슬 밟고 개쓴풀을 만나러 간다 아직 덜 깬 눈망울에 별빛들이 초롱초롱하다 솟아오른 태양의 맨 처음 빛만을 받아들이는 꽃 숲에는 더러 지난 밤의 덜 깬 꿈이 아직도 남아있을 것이다 모습은 훔쳐왔으나 아차, 뿌리에.. 2013. 10. 17. 물매화 [물매화] - 고결 먼 산에 비 뿌리더니 몰려든 안개따라 가을이 깊어졌습니다. 물매화 꽃잎으로 달려든 빗방울은 하얀 파편으로 점점이 흩어집니다 [물매화] - 결백 계절은 어느새 내 마음 떨구어 물위에 띄워 놓았는데, 꽃잎은 하늘 향해 꽃살문 열어놓고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 2013. 10. 5. 세종호수공원 / 가을, 바람이 머무르다... [세종 호수공원] -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지금은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예전엔 충남 연기군 종촌면 진의리] 세월이 바꾸어놓지 못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상전벽해라는 말이 있지만, 그 말 그대로 제행무상의 변화를 느껴보려면 세종시를 찾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예전, 조치원에서 7년간 근무할 때(1996~2003), 대전에서 출퇴근하면서 꼭 거쳐가던 곳, 그곳이 바로 이곳 충남 연기군 종촌면, 남면 일대였다. 지금은 거기서 나온지도 벌써 10년이 지났지만... 당시에는 대평리에서 금남대교위로 금강을 건너면 LA가 아닌 나성리가 나오고, 뒤이어 60년대 읍내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종촌을 꼭 거쳐 지나가야만 조치원에 다다를 수가 있었다. 언젠가 종촌에서 옆길로 새.. 2013. 9. 15. 병아리풀 / 돌아보면 아름다운 계절, 여름 [병아리풀] - 겸양 [병아리풀(흰꽃)] - 겸양 [돌아보면 아름다운 계절, 여름] 청춘이 소중한 줄 모르고 무심으로 세월을 낭비하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중년의 끝을 넘어서고 있었다. 어떤 나이 대에는 그 연륜만큼의 눈높이와 기대치가 있는 법이어서일까 그 당시에는 그 소중함을 모르고 .. 2013. 9. 6. 제주 Vol. 1 [방울꽃] - 만족 [하눌타리] - 변치않은 귀여움 [곽향] - 향수, 정화 [층층이꽃] - 제비둥지 [탑꽃] - 다음에 다시 만나요. [산딸기] - 애정, 질투 [천마] - 반가움 [백운난] - 숲속의 환희 [여로] - 기다림 [탐라산수국] - 처녀의 꿈 [수염가래] - 겸손 [타래난초] - 추억, 소녀 [솔비나무] - 하얀 입맞.. 2013. 8. 21. 제주 Vol.2 [모시대] - 영원한 사랑 [제주황기] - 평온 [제주달구지풀] - 행운 [백리향] - 용기 [개시호] - 젊은날의 슬픔 [층층이꽃] - 제비둥지 [범꼬리] - 키다리 [금방망이] - 빛나는 마음 [붉은호장근] - 진정한 용기 [호장근] - 진정한 용기 [애기솔나물] - 반가움 [한라개승마] - 여인의 독설 [일월비비추.. 2013. 8. 13. 제주 Vol.3 [통발] - 기쁨, 덧없는 사랑 [순채] - 청순한 마음 [붉은사철란] - 귀여운 요정 [순비기나무] - 그리움 [황근] - 보물주머니 [계요등] - 지혜로움 [절국대] - 빌려온 사랑 [아쉬움의 꽃들] 무슨 일이든 세째날은 아쉬움이다. 숙소에서 아침마다 짜증냈던 비행기 이륙음도 오늘은 정겹게만 느껴진.. 2013. 8. 10. 흘림골과 등선봉에서 / 여름 휴가 [난장이바위솔] - 가사에 근면 [돌양지꽃] - 그리움 [바람꽃] - 사랑의 괴로움 [금마타리] - 미인, 온정 [등선봉 소나무] - 불로장생 [울산바위] [미시령] [여름 휴가] 꽃사진을 시작한 뒤로는 여름 휴가도 꽃에 맞추어 다니게 되었다. 학교 방학에 맞추어 휴가 시즌이 시작되는데, 그 휴가시즌이 대개 여름 들꽃이 한창 피어나는 시기이다. 좀 멀다 싶은 강원도나 태백의 여름 들꽃은 그 휴가를 이용하여 담을 수 있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휴가지를 설악산을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잡았다. 아이들에게는 불만이겠지만, 꽃과의 사랑에 빠진 아빠를 어찌하랴! 그래도 올해는 별 불만 없이 나의 계획에 동참해 주어서 고마웠다. 하지만 올해는 가던 날이 장날이었는지 장마전선도 따라왔다. 3일간의 짧은 휴가기간동안 .. 2013. 8. 1. 여름 지리산 / 힐링의 야생화 [지리터리풀] -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술패랭이] - 순애, 거절, 재능 [긴산꼬리풀] - 청탑 [병조희풀] - 사랑의 이야기(꽃말) [힐링의 야생화] 요즘은 힐링이 대세다. 한동안 웰빙이 화두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었는데, 이젠 잘 먹고 잘 사는 걸로도 무언가 부족한가 보다. 웰빙이 시들해질만.. 2013. 7. 28. 蓮人의 여름 [연꽃] - 서로 멀어진 사랑 / 순결, 군자, 신성, 청정 [가래] - 그대만을 그리워함(꽃말) [올미] - 후회없는 선택(꽃말) [물질경이] - 몰래 한 사랑(꽃말) [송장헤엄치개] - back swimmer [송장헤엄치개] 어릴적 냇가에서 헤엄치고 물장구치며 여름을 보낸 추억이 없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때는 자유형을 해군수영, 배영을 송장수영, 평영을 개구리수영, 접영을 거머리수영이라 불렀었다. 유난히 물에 공포심이 많았던 나는 물속에서 자유로이 헤엄을 치는 친구들을 부럽게 바라보기만 했을 뿐, 기껏해야 물가에서 아무거나 붙잡고 물장구나 치면서 헤엄치는 시늉만 내는게 고작이었다. 소위 맥주병이라 불리우던 어릴적 추억이 가슴아파서였을까, 어느날 갑자기 수영장에 등록하게 되었다. 수영에 관해서.. 2013. 7. 20. 복중의 꽃들(병아리난초) [병아리난초] - 귀여움 [병아리난초] - 귀여움 [흰병아리난초] - 귀여움 [복중 보양식 - 삼계탕] 삼복에 먹는 보양식중에 으뜸은 단연 삼계탕이다. 삼계탕은 중닭에 찹쌀을 씻어 넣고 인삼, 통마늘, 대추 등을 넣고 끓인 음식이다. 지금이니까 중닭이지 예전에는 다 큰 토종닭으로 삼계탕을 .. 2013. 7. 6. 복중의 꽃들 (닭의난초) [청닭의난초] - 풍류 [청닭의난초] - 풍류 [청닭의난초] - 풍류 [(홍)닭의난초] - 청초한 아름다움 [복중 보양식 - 삼계탕] 올해도 벌써 7월 초반인데 아직도 늦장마는 하늘에 묵직한 구름을 드리워 놓았다. 오전 내내 가늘었다 굵어졌다 하던 장맛비가 오후들어 조금 빗방울이 성기어지긴 했.. 2013. 7. 5.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