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37 전시회의 추억 / 함께 걷는 꽃길 [제2회 전시회 "함께 걷는 꽃길"] 이제는 추억만을 남기고 기억 저편으로 멀어져 가는 전시회, 함께 모여 이루었던 꽃길을 웹 전시회로 다시 구성해 봅니다. 지난 해에 이어 대전시청에서 열린 전시회 "함께 걷는 꽃길" 1월 31일부터 2월 5일까지 엿새동안 시청사에 꽃길을 열어놓았습니다. .. 2013. 2. 10. 금강로하스길 / 입춘 [금강로하스길] -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 2013, 새해 첫날, 첫 해맞이의 기대는 두터운 구름속으로 묻혀버리고, 우중충했던 금강로하스길에서 본 풍경을 입춘날 지나서야 꺼내어 본다. 입춘 - 연해 - 힘겨운 봄이다 근질거리는 모든 것을 참을 수 없다 가라앉은 겨울 보내다 어느날 얼굴에 .. 2013. 2. 6. 대왕암 / 겨울비 오는 거리 [대왕암] -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역사의 푸른 물결위에 한줄기 붉은 충정 떨어져 바다는 온통 여명에 물든다. 1500년 전 그 물결 그 바다도 오늘과 같았었으리라. 문무대왕릉이기도 함 대왕암은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봉길해수욕장 앞바다에 있다. 대종천이 동해바다와 만나.. 2013. 2. 1.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 겨울비 오는 저녁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 대구시 중구 대봉1동 언젠가부터 보고 싶어했던 김광석 거리를 다녀왔다. 달구벌대로와 신천대로가 만나는 곳, 수성교가 있는 방천시장 입구에서부터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시작되고 있었다. 고통은 더한 고통으로 잊혀지고, 슬픔은 슬픔으로만 치유될 수 .. 2013. 1. 23. 예당저수지 / 흐르고 싶은 겨울강 [예당저수지] - 충남 예산군 대흥면 흐르고 싶은 겨울강 - 연해 - 다시 흐르고 싶다 발목까지 빠져들던 강 기슭으로 새들이 한나절 놀다가면 강의 울음소리는 속으로 타고 무언가 두고온 것처럼 자꾸만 뒤돌아 뒤돌아보며 느릿 느릿 흘러가던 기억 푸르던 시절에는 나뭇잎 무성한 숲을 지.. 2013. 1. 19. 안성목장 / 너의 슬픔 막지 못하여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안성목장] -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詩 : 2012. 02. 08 寫眞 : 2013. 01. 07 2013. 1. 17. 2013년 들꽃사진 전시회 [제2회 사진전, 함께 걷는 꽃길] - 들꽃과 사람들 [자세한 사진은 아래 첨부파일의 , 을 클릭하시어 원본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제2회전시팜플렛.jpg 제2회전시팜플렛이면.jpg - 초대의 인사 - 기나긴 겨울이 지나가고 산에 들에 꽃길이 펼쳐지면 봄부터 가을까지 향기따라 걸었습니다 한 해동.. 2013. 1. 9. 초강천을 찾아서 / 겨울강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심천강] - 금강과 초강천의 합강지점 [ 겨울강 ] - 연해 / 황호신 - 마른바람에 체온을 놓아 강물은 굳고 멈추어 선 흐름에 푸르게 금이 가던 그밤 그대 어쩌면 봄의 들판을 휘둘러 온 녹빛 강물 계절이 서로 엇갈리는 합류지점에서 다른 곳에서 흘러 온 강을 만나 여기서부터는 산을 나누고 합쳐진 흐름으로 아파도 슬퍼도 뒤틀리어도 강의 모양 따라 한 방향으로 나란히 흐를 것이었는데 서로 제 몸을 섞은 겨울강은 울부짖다가 멈추어서서 세월만 흘려보내는구나 저 식어진 체온을 어찌 하리 [백화산] - 백옥정에서 본 석천과 백화산 [백화산] - 반야사 가는 길의 석천과 백화산 [월류봉] - 석천과 초강천의 합강지점 [원촌리] - 월류봉 한반도 지형이 품은 마을 [백화산] -.. 2013. 1. 7. 화휴기 / 매화마름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 꽃의 유서를 보면 억새처럼 울어버릴지도 몰라 - [ 화휴기(花休期) ] - 연해 / 황호신 - 아파서 눈물이 날지도 몰라 청춘이 날아간 자리마다 한기 묻은 바람 시린 두눈에 스쳐 지나가면 첫눈처럼 울먹일지도 몰라 젊음이 피던 꽃턱마다 날렵한 이슬대신 성에가 하얗게 돋아나면 지나가버린 가을날 던져진 단풍잎 몇 장에 적힌 꽃의 유서를 보면 억새처럼 울어버릴지도 몰라 [매화마름] - 맑은 마음 - 날렵한 이슬 대신 첫눈처럼 울먹일지도 몰라 - 거리에서 / 김광석 거리에 가로등 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 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 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와요 거리.. 2013. 1. 3. 계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을 위한 덕담] - 연해 - 올해도 어김없이 저마다의 희망과 비원(悲願)을 안고 계사(癸巳)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나으리라는 기대와,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부유하고 행복해지길 기원하는 덕담을 나누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해가 바뀔 때마다 되풀이되는 .. 2013. 1. 1. 사랑은 슬픔 / 연해 [사랑은 슬픔] - 연해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 사랑은 슬픔 ] - 연해 / 황호신 - 사랑한다고 말하면 눈물부터 난다 사랑이란 애당초 강물이었나봐 수위가 맞지 않아야 흐를 수 있듯 준 만큼만 받아 기쁨보다 더 받거나 더 주어 비로소 들판을 흐르는 사랑은 슬픔 Mickey Newbury - I Don'T Think Much About Her No More 이제 더 이상 그녀를 생각하지 않아요 이따금 내 마음 한켠을 스쳐지나가기는 하지만요 어제는 흘러갔네요 포도 넝쿨 위에 말라가는 레드베리처럼 잊혀지겠죠 오늘 이른 아침 시내로 들어가 커피를 마시며 내 마음의 옛친구들을 만나 이야기했죠 그들과 내가 기억하는 좋았던 시간들을 생각하며 웃었지요 난 아직도 달라스에 빛나던 불빛들을 선명하게 볼.. 2012. 12. 27. 세량지,원정리,보청천 / 겨울강에 눈물을 묻고 [세량지] 겨울 세량지가 궁금하여 먼 길 찾아나섰다. 산벚꽃 화려하던 봄날, 북적이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는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상상했던, 눈 하얗게 쌓인 풍경도 남도지방이라 기대에 못미치는 정도였다. 더구나 물이 고여있어야 할 저수지에 물이 없었다. 내년 봄을 위하여 저수지를.. 2012. 12. 25.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