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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안에서/Poem & Flower

흰괭이눈,노루귀,꿩의바람꽃,현호색,할미꽃 / 그대 마음 어디쯤에

by 緣海 2011. 4. 10.

[흰괭이눈] - 골짜기의 황금

 

[흰괭이눈] - 노란 꽃잎의 모양이 고양이 눈을 닮은 흰괭이눈

 

 

 

 

 

 

[노루귀] - 인내, 믿음, 신뢰

 

 

 

 

 

[노루귀] - 믿음과 신뢰는 오랜동안 인내해야 얻어질 수 있는게 아닐지..

 

 

 

 

 

[꿩의바람꽃] - 기다림, 덧없는 사랑

 

 

 

 

 

 [꿩의바람꽃] - 사랑의 번민, 사랑의 괴로움 이란 꽃말도 있으니 바람이란 원래 그런 것일까...

 

 

 

 

 

 

[현호색] - 보물주머니, 비밀

 

 

 

 

 

 

 

 

 

 

 

 [현호색] - 종달새란 뜻의 학명을 가진 현란한 색깔을 자랑하는 꽃

 

 

 

 

 

 

 

 

[할미꽃] - 충성, 슬픈 추억, 사랑의 배신, 슬픔

 

 

 

 

 

[할미꽃] - 무덤가에 피는 빨간 꽃잎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꽃,

 

 

 

 

 

그대 마음 어디쯤에

 

- 연해 -

 

 

그대 만나는 날은 꽃이 피었습니다

풀잎마다 새로운 세상 열리고

그대는 꽃잎이고 꽃술이었습니다

 

그대 만나는 날은 별이 반짝였습니다

어둠속에서도 얼굴 빛나고

그대는 제몸 태우는 유성이었습니다

 

눈감고도 꽃피울 것 같았던 날들 가면

그대여 봄은 괴로움이었습니다

지는 꽃 방관자의 설움이었습니다

 

길이 길을 찾고, 물이 산을 돌고 돌아도

그대 마음 어디쯤 있는지 몰라

발걸음 잃고 있는 아픔이었습니다

 

그대를 만날때 내 눈 속에서 빛나던

그대 눈동자 어둠속에서 빛을 잃고

별마저 고개숙인 슬픔이었습니다

 

그대 마음과 내 마음이 열어가던

전에 없던 새로운 세상, 어디쯤 가야

발길 잊은 그대 마음 만날 수 있는지요

 

 

 

 

 

 

<  Never Before & Never Again - Beth Anne Rank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