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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사랑 슬픈 사랑 - 緣海 - 사랑이란 말이야, 모두 슬픈 거라지만 때로 먼 훗날, 검은 머리 희끗해지고 지나온 세월들이 가슴을 밟아올 즈음엔 말이야 그제서야 그토록 미웁고 싫었던 말과 얼굴이 더 할 수 없는 悲願(비원)이었음을 깨닫는다면 얼마나 가슴 아플까, 지나간 뒤에야 깨닫는 슬픔이 바로 열망이었.. 2010. 7. 4.
기쁠 때 생각나는 사람, 힘들 때 생각나는 사람 [옥잠난초1] 한 나라가 세워지는 과정에서는 온갖 인물 열전과 무용담이 펼쳐진다. 건국신화를 잉태할 스토리들이 창작되고 차용되어 난무하기 일쑤인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들이 모두 사라지고 미끈한 신화만 남으면 재미없고 시시한 역사가 되기 마련이다. 사실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남아있는 역사가 춘추전국시대로, 인류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시대였다. 건국시조 혼자만의 힘으로 나라를 일으키기는 어려운 법, 그래서 늘 조력자가 등장하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진나라의 진시황에게는 여불위가 있었고, 한나라의 유방에게는 한신이 있었다. 고구려 주몽에게는 오이, 마리, 협보가 있었으며, 조선 이성계에게는 정도전이 있었다. 그런데 그들 조력자 대부분은 왜 대업을 달성한 뒤 토사구팽 당하거나 스스로 좌천을 택하여 낙향하고 말았.. 2010. 6. 26.
대청호와 하늘 퇴근하고 하늘이 좋아 무작정 달려가 만난 대청호, 이날 보려던 민백미와 자란초는 못보고 호숫가 하늘만 보다 왔습니다. La Novia (너무 너무 사랑했기에) Gigliola Cinquetti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칸초네로 친숙한 곡이지만 원곡은 남미의 호아킨 프리에트가 작곡한 것으로 이탈리아에서는 여러 가수.. 2010. 6. 21.
박쥐나무와 곰딸기 [박쥐나무] 올해는 박쥐나무도 꽃피우기에 힘들어 하는듯 합니다. 작년보다 꽃도 적고 화기도 무척 짧네요. [곰딸기] 피었는지 안피었는지 도무지 분간하기 힘든 꽃입니다. Claude Garden의 하모니카 연주곡 2010. 6. 21.
개양귀비 Vincent - Josh Groban (조쉬 그로반) 2010. 6. 18.
덕유산 2탄 [나도바람꽃] 덕유에서 노란 꽃술이 예쁜 나도바람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여간해서 잘 만나지지 않는 것이 들꽃인데, 이런 우연한 만남은 인연이 아닐까도 생각됩니다. [꽃쥐손이풀] 어쩌다 한두송이 솟아있는 꽃쥐손이를 보고 환호성을 질렀는데, 며칠 뒤에 다시 오르니 온 산이 꽃쥐손이로 .. 2010. 6. 18.
덕유산 1탄 [각시괴불나무] 꽃자루가 2cm 정도로 긴 것이 특징이라 합니다. [꿩의다리아재비] 멀쑥한 큰 키가 꿩의다리류를 닮아서 그런 이름이 붙었나 봅니다. [노랑제비꽃] 제비꽃류중에서 비교적 동정이 쉬운 꽃, 꽃의 색깔만 보면 되거든요. [딱총나무] 올해 들어설 때까지도 이름을 몰랐던 나무, 알고 보니 주.. 2010. 6. 18.
6월을 시작하며... [때죽나무] 나무에도 꽃이 피고, 땅에 떨어져 다시 한번 꽃피고, [개별꽃] 6월의 개별꽃은 이미 열매 맺어 땅에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참꽃마리] 비교적 흔하지만 질리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야탐의 발길을 반기어주는 꽃 참꽃마리여, 내가 탐하는 것은 너의 아름다움만은 아니리니.... [쥐오줌풀] 모르.. 2010. 6. 18.
청벽에 오르면... 2010. 05. 29 청벽을 이때 오르고 논에 물잡히면 다시 간다 하고서는 못가고 말았습니다. 청벽에 오르면 마한이 보이고, 무령대왕이 보이고, 일본이 보이고, 응신이 보입니다. 저 물길따라 흘러갔을 백제의 역사가 보입니다. 백제 역사의 젖줄이었던 저 강물을 바라보며 오늘도 사진을 담는 수많은 사람들.. 2010. 6. 18.
불갑사의 야생화들 ☆ 붓꽃 ★ ☆ 나도수정초 ★ ☆ 저수지 주변 풍경 ★ ☆ 큰천남성 ★ ☆ 자란 ★ ☆ 약난초 ★ ☆ 살갈퀴 ★ ☆ 개구리자리 ★ 백파이프 연주곡 모음 2010. 6. 9.
개양귀비, 수레국화 2010. 05. 27 대전 유등천변에서... 2010. 6. 9.
흰꿀풀,반디지치,좀씀바귀,함박꽃 외~~~ ☆ 흰꽃 꿀풀과 자주꽃 꿀풀 ★ ☆ 반디지치 ★ ☆ 좀씀바귀 ★ ☆ 국수나무 ★ ☆ 미나리아재비 ★ ☆ 졸방제비꽃 ★ ☆ 풀솜대 ★ ☆ 함박꽃나무 ★ 2010.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