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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밖에서/들꽃과 寫眞130

충북 소전리와 중앙리 풍경 시간을 잃고 헤매어 다니다 보면 주저앉아 살고 싶은 곳이 있다. 앞은 물로 막히고, 뒤는 산으로 막히어 버스보다는 배가 교통의 방편인 곳, 이곳에서의 소통의 양은 계량기로도 계량되지 않는다. 정태춘 박은옥 / 사랑하는 이에게 2008. 9. 6.
서산 가로림만 중왕리 포구 바다가 그리워 무작정 떠난 날, 중왕리 포구에는 저녁놀이 조용히 지고 있었지. 뱃전에 텀벙거리며 부딪치는 물소리만 캄캄해진 포구에서 들려왔지. 그렇게 아무도 없는 선착장에서 구름사이로 별들은 숨었다 나타나고, 급해진 마음처럼 서쪽 하늘은 불타올랐지. 정태춘, 박은옥 / 시인의 마을 창문을.. 2008. 8. 28.
삼강주막 1. 낙동강과 내성천과 금천이 만나는 곳 삼강의 삼강주막 2. 이곳은 우리나라의 마지막 주막이라 하여 유명해진 곳이다. 3. 뒤꼍으로 아름드리 고목과 초가지붕의 주막이 참 어울려 보인다. 4. 우리나라 주막들이 거의 모두 이러한 모습이었을 터, 나룻배 타고 한양에 과거보러 가는 선비들이 한번씩은 .. 2008. 8. 25.
대둔산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릴 무렵, 대둔산에 올랐습니다. 세월은 물처럼 소리를 내며 흘러가지만 대둔산은 말이 없습니다. 대둔산 개척탑 밑에 있는 나리꽃은 아직 열리지 않았지만, 대둔산 정상을 바라보고 있는 진산산림욕장의 나리꽃은 꽃대의 마지막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대둔산의 위와 아래에서.. 2008. 8. 25.
나의 세계로 1. 나의 세계로 어서 오세요. 들어와 보고 싶지 않으세요. 2. 기적과 같은 신비로운 일도 이따금씩 일어나지요. 3. 나의 마음 속으로 발을 들여 놓으세요. 4. 걱정거리는 뒤로 제쳐두고 5. 그대를 위해 지어놓은 나의 세계로 어서 들어 오세요. 6. 두드리세요, 문이 열릴거예요. 7. 애써보세요 찾을 수 있을 거예요. 8. 저도 두 팔을 벌리고 바로 이 자리에서 그대를 기다릴게요. 9. 나, 그대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10. 내게로 어서 오세요. 기다리고 있어요. 11. 걱정거리는 뒤로 제쳐두고 12. 내게로 어서 오세요. 기다리고 있어요. 13. 나의 세계로 Welcome to my world / Anita Carr Singers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2008. 8. 8.
하늘못, 天池 1. 그리고 뒤돌아 섰다. 거기에 천지가 있었다. 생각하고 그리워했던 그 모습 그대로 거기 천지가 있었다. 2. 천지 수면위에서 구름이 피어 오르고 있었다. 1300여 계단을 한 발 한 발 올라 처음 대면한 천지의 맑은 물에선 상서로운 기운처럼 구름이 피어 오르고 있었다. 3. 한반도 최고봉인 백두산은 해.. 2008. 7. 31.
天池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 1. 그런데, 그런데, 갑자기 믿을 수 없는 일이 생겨버렸다. 여태 구름이 가득했던 하늘이 푸른 하늘을 보여주기 시작한 것이다. 마음이 조급해진 나머지 한 걸음이라도 더 빨리 가려고 뛰어가기 시작했다. 한 번 올려주는데 3~4만원씩 하는 가마꾼들도 걸음이 빨라진 것 같다. 2. 천지로 오르는 길이 갑자.. 2008. 7. 25.
백두산을 오르기 시작했을 때 1. 천지까지 오르는 계단 1300여개, 저 끝까지 올라가야 천지를 볼 수 있다. 안개인지 구름인지 하늘을 가리고, 여기까지 와서 천지를 못보고 돌아선다면 어찌하나, 모두들 걱정이 태산같다. 2. 오르는 길 좌측으로,, 야생화가 산록에 가득.... 3. 야생화 가득한 산 구석에 왠 천지반점이??? 여기서 전화하면.. 2008. 7. 25.
지금은 사랑하기 좋은 계절 - 두물머리 세미원에서.... Maybe Later / Jesper Ranum 2008. 6. 12.
대전 한밭수목원의 꽃들 백합 노랑꽃 백합 붉은꽃 섬초롱꽃 석잠풀 술패랭이 우단담배풀 노랑꽃 우단담배풀 흰꽃 크리핑벨플라워 꽃양귀비 중나리 흰말채나무 열매 원추천인국(루드베키아) 비비추 버섯(종류미상) 어성초 원추리 끈끈이대나물 수련 씀바퀴 민들레 강아지풀 Like A Flower / Jesper Ranum 2008. 6. 10.
대전수목원 곤충 친구들 Lemon Tree / 박혜경 2008. 6. 10.
으아리꽃 <도솔산 으아리꽃> 여름향기 O.S.T - 어쩌면/서진영 2008.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