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37 하늘못, 天池 1. 그리고 뒤돌아 섰다. 거기에 천지가 있었다. 생각하고 그리워했던 그 모습 그대로 거기 천지가 있었다. 2. 천지 수면위에서 구름이 피어 오르고 있었다. 1300여 계단을 한 발 한 발 올라 처음 대면한 천지의 맑은 물에선 상서로운 기운처럼 구름이 피어 오르고 있었다. 3. 한반도 최고봉인 백두산은 해.. 2008. 7. 31. 天池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 1. 그런데, 그런데, 갑자기 믿을 수 없는 일이 생겨버렸다. 여태 구름이 가득했던 하늘이 푸른 하늘을 보여주기 시작한 것이다. 마음이 조급해진 나머지 한 걸음이라도 더 빨리 가려고 뛰어가기 시작했다. 한 번 올려주는데 3~4만원씩 하는 가마꾼들도 걸음이 빨라진 것 같다. 2. 천지로 오르는 길이 갑자.. 2008. 7. 25. 백두산을 오르기 시작했을 때 1. 천지까지 오르는 계단 1300여개, 저 끝까지 올라가야 천지를 볼 수 있다. 안개인지 구름인지 하늘을 가리고, 여기까지 와서 천지를 못보고 돌아선다면 어찌하나, 모두들 걱정이 태산같다. 2. 오르는 길 좌측으로,, 야생화가 산록에 가득.... 3. 야생화 가득한 산 구석에 왠 천지반점이??? 여기서 전화하면.. 2008. 7. 25. 거울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2008. 7. 22. 격포에서 백수해안도로까지의 여행 1. 동진강 동진대교 위에서... 오랜만에 이곳에 다시 섰다. 바람이라도 세차게 불어와 파도를 만들어 주었으면 했는데 이전의 감동에 비하면 다소 밋밋했던 풍경... 2. 하섬을 바라보며 갯바위로 걸어 들어가다. 고등학교때 휴양지가 있었던 하섬, 배타고 밧줄당겨 건너갔던 기억이.. 지금도 바닷가에서 .. 2008. 7. 8. 가족과 남 One Fine Spring Day / Isao sasaki (영화 '봄날은 간다' 메인 테마) 2008. 7. 2. 우리는 늘... Jupiter / Praha 외 2008. 6. 27. 빗방울 편지 많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서둘러 옷을 챙겨 입고 우산을 받고 집을 나섭니다. 보낼 편지가 있어 우체국으로 갑니다. 우체국은 우선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아 호젓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요즘 문제가 소통이라는데, 여기에서는 소통되지 않을 사람이 없으며 소통되지 못할 곳이 없습니다. 샌들을 신었어도 바지는 이미 밑에서부터 후줄근하게 젖어 올라왔습니다. 우산을 잘 털어 우산꽂이에 꽂고 창구로 가서 편지를 전합니다. 여기는 시골이라 하루에 당도하는 속달은 없다 합니다. 그러면 또 어떻습니까. 시골인데요... 전화로 하면 하루가 아니라 실시간으로 사연을 전해줄 수 있겠지만, 전화로 보낼 수 없는 것도 있잖아요. 그래서인지 우체국에 가면 우선 마음이 편안하게 가라앉습니다. 이 분위기에 '모짜르트 피아노협주곡 21번.. 2008. 6. 18. 지금은 사랑하기 좋은 계절 - 두물머리 세미원에서.... Maybe Later / Jesper Ranum 2008. 6. 12. 대전 한밭수목원의 꽃들 백합 노랑꽃 백합 붉은꽃 섬초롱꽃 석잠풀 술패랭이 우단담배풀 노랑꽃 우단담배풀 흰꽃 크리핑벨플라워 꽃양귀비 중나리 흰말채나무 열매 원추천인국(루드베키아) 비비추 버섯(종류미상) 어성초 원추리 끈끈이대나물 수련 씀바퀴 민들레 강아지풀 Like A Flower / Jesper Ranum 2008. 6. 10. 대전수목원 곤충 친구들 Lemon Tree / 박혜경 2008. 6. 10. 나에게 나에게 緣海 고민하지 말아라, 저 피어나는 꽃들은 굵은 비 뺨을 적셔도 그 비 가슴을 지나 속으로 흘러도 그저 꽃 질 날들을 고민하지 않고 꽃 피울 수고만을 궁리하나니 환할 날들은 걱정에서 오지 않고 오직 준비에서 오는 것 안개 속에 앞이 보이지 않아도 소리는 들리듯 때로는 빛보다도 느린 노래.. 2008. 6. 4.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 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