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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밖에서/풍경과 旅行22

청벽에 오르면... 2010. 05. 29 청벽을 이때 오르고 논에 물잡히면 다시 간다 하고서는 못가고 말았습니다. 청벽에 오르면 마한이 보이고, 무령대왕이 보이고, 일본이 보이고, 응신이 보입니다. 저 물길따라 흘러갔을 백제의 역사가 보입니다. 백제 역사의 젖줄이었던 저 강물을 바라보며 오늘도 사진을 담는 수많은 사람들.. 2010. 6. 18.
사랑나무 나무처럼....... 혼자인게 좋다 욕망의 푸른 기억들을 모두 추방하고 하늘 쪽을 지향하는 고집 센 가지하나 모두들 지상의 마을로 내려간 지금 아련한 끝자락 보이며 노을 속으로 걸어가는 등 굽은 햇살을 보내며 나무처럼... 혼자인게 좋다 Like wind (바람 속으로) / SENSE 2010. 5. 26.
하회마을 하늘 - 緣海 - 보고 싶은 얼굴 구름처럼 솟아나고 손 뻗어 만져보려 하나 안개처럼 사라진다 종일 그려보다 해 지고 내려앉은 저녁 빙 돌아 어지러운 마음 어느 지평선에 머무를까 Tol & Tol / Last Night Serenade 2010. 5. 25.
주산지 호수 - 緣海 - 바람아 불려거든 호수 위에 불어라 속에 품은 그리운 얼굴 떠오르지 않도록 물결아 일려거든 호수 위에 일어라 고운 얼굴 그리는 마음 들키지 않도록 Lincoln's lament" (링컨의 애가) / Michael Hoppe 2010. 5. 25.
대천에서... 갑작스럽게 달려간 대천 앞바다에는 맑은 파도가 넘실대고 오랜만의 발길을 반기는듯 바람좋고 햇살도 아름다웠습니다... 마흔고개의 중반을 넘어선 그녀는 가끔씩 동인모임에 나오는 것 외에는 집안에서 청소하고 밥하고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 등, 일상에 바쁘고, 인생에 불만이 없.. 2010. 5. 23.
산수유 - 구례 위안리, 좌사리 산수유마을에서 - La Buena Vida - De spuesde to dos 2010. 3. 15.
방죽골 연못 문의에 있는 방죽골 연못에 다녀왔습니다...^^* Joe Hisaishi - Choral gene 2010. 2. 26.
도담삼봉 사뿐히 날아갈 듯 세 봉우리 날렵함 흐르던 옛 물은 모두 어디로 가버렸을까 바쁜 발길 얼어붙은 나그네 하나 하이얀 옛 생각 쌓여 떠날줄 모르네 구름아 가다가 그리운 님 만나거든 오래도록 기다린 마음 빗물로 뿌려주렴 -緣海 - 도담삼봉 Kitaro - Caravansary(Silk Road) 2010. 2. 20.
청도 와인터널 청도에 혼신지를 보러 가던 중, 와인터널을 먼저 들르게 되었습니다. 그 지방에 많은 감을 이용하여 와인을 만들고, 옛 경부선 철도의 폐 터널을 이용하여 숙성시키는 곳이지요. 안에 들어서면, 고색창연한 화강암 터널 벽과 돔식 붉은벽돌 천정이 눈에 띕니다.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고,.. 2010. 2. 14.
전북 익산의 성당포구와 하도습지 한풍정(寒風亭)과 고목나무 한풍정 밑의 수령 4-500년 된 은행나무 성당포구가 번창할 때의 모습을 재현한 벽화 포구에 정박해 있는 그 시절의 황포돛배 황포돛배에서 본 한풍정과 느티나무들 하도습지, 미륵산에서 흘러온 부곡천이 금강을 만나는 곳에 형성된 하중도(河中島) 금강과 하중도와 갈대밭 .. 2010.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