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에 혼신지를 보러 가던 중, 와인터널을 먼저 들르게 되었습니다.
그 지방에 많은 감을 이용하여 와인을 만들고, 옛 경부선 철도의 폐 터널을 이용하여 숙성시키는 곳이지요.
안에 들어서면, 고색창연한 화강암 터널 벽과 돔식 붉은벽돌 천정이 눈에 띕니다.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고, 앉아서 마실 수 있는 탁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념품처럼 박스 포장되어 판매도 합니다. 포도 와인보다 순하고 맛이 좋은 것 같았습니다.
안에는 식사할 수 있는 곳은 없고, 입구에 잔치국수 포장마차가 하나 있는데 맛은 기대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터널 안에는 습도가 무척 높아서 렌즈 이슬맺힘에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장시간 머무를 시)
Stamatis Spanoudakis - For Smyr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