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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전 올해에 다시 옥합문학회 시화전 작품 제작을 의뢰받아 만들게 되었습니다. 옥합문학회는 대전의 장애우들의 문학회로서 우리와는 사뭇 다른 그들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 작품들을 많이 써오고 있습니다. 세상에 대한 비판의 시각과 내면의 갈등, 절망과 비관 속에서도 미래를 향한 희망을 가지고자 애쓰는 그들의 여러 시편들에서 때로는 섬숙한 삶의 내면을 발견하고 놀랄 때가 많습니다. 정상인보다도 더 놀라운 의지와 마음 속 풍경을 간직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친구들의 옆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조그마한 재주를 그들을 위해 보태고자 합니다. 시의 주제가 봄을 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요근래 찍은 현호색 사진을 위주로 하여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이제 이 작품들을 인화점에서 인화하고 표구점에서 액자작업을 하여 전시장에 걸.. 2008. 4. 15.
솜나물 봄이 오면 / 바리톤 김성길 2008. 4. 14.
수리산 개별꽃, 현호색, 산자고, 남산제비, 족두리풀, 천남성, 애기고사리 개별꽃 현호색 산자고 남산제비꽃 족두리풀 천남성 애기고사리 Hallelujah Sunshine / Asha 2008. 4. 11.
절골계곡의 애기괭이눈 동무생각 / 바리톤 박수길 2008. 4. 11.
절골계곡의 흰털괭이눈 동무생각 / 모텟트 합창단 2008. 4. 11.
만해 생가 여행기 Ⅰ. 여행 스케치 내가 좋아하는 가수 중에 “여행스케치”라는 그룹이 있다. 이들이 펴낸 제1집 음반 중에 실려 있는 [여행스케치]라는 노래를 듣다보면 여행을 떠나기 앞서 준비하는 과정, 그리고 여행 중에 들을 수 있을 법한 소란스러운 대화들로 간주를 대신하고 있다. 서로 미루다 쌀을 안 가져와.. 2008. 4. 8.
큰골 계곡의 점현호색 마지막 길동무 (하옥이 작사 / 김동환 작곡 / 바리톤 박흥우 / 피아노 조영선) 동무생각 (이은상 작사 / 박태준 작곡 / 바리톤 박수길) 동무생각 (이은상 작사 / 박태준 작곡 / 바리톤 장유상) 동무생각 (이은상 작시 / 박태준 작곡 / 임정근 노래) 동무생각 (이은상 작시/박태준 작곡/김규환 편곡/안산시립.. 2008. 4. 7.
얼레지와 노루귀의 사랑 이야기 [어느 꽃같이 고운 봄날이었습니다] 겨우내 얼었던 개울물도 풀려서 여기저기 웅크리고 있는 바위 사이를 소리내어 흘러가고,가지 끝마다 새 잎들이 돋아나고, 그 사이에서 새가 울어대는 아름다운 계절이었지요.계곡 물을 따라 떠내려 가다가 돌들 사이에서 잠시 멈춘 나뭇잎 할아버지가 얘기를 들려주기 시작했습니다. [개울가 바위틈에 얼레지 소녀가 살고 있었단다] 불어오는 바람에 머리칼을 날리며 햇살에게 말을 거는 그 소녀는 황홀하도록 아름다운 봄날이 좋았습니다. 괜히 지나가는 꿀벌에게 웃음도 지어 보이고, 먼 산을 바라보며 까치발을 딛기도 했지요.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수선화처럼 하루를 보내기도 했답니다] 얼레지소녀는 모든게 궁금했습니다. 봄은 어디에서부터 오는 것일까. 저 산 너머에는 누가 살고 있.. 2008. 4. 2.
할미꽃 오늘 만나본 할미꽃입니다. Cherry Hill / Linda Gentille 2008. 4. 2.
꽃 아닌 꽃 바위솔 강촌사람들 포크송 모음 기도 옛사랑 사랑의 눈동자 내님의 사랑은 등불 편지 눈이 큰아이 바다의 여인 하얀 손수건 축제의 밤 아직도 못다한 사랑 아침이슬 장미 삼포로 가는 길 2008. 4. 2.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1.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 우는 노을 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情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2.하늘엔 조각달 江엔 찬바람 재 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 2008. 4. 2.
전주 경기전과 한옥거리 및 전동성당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전주에는 가볼만한 곳이 너무도 많죠. 우선 예전 한솔제지의 종이박물관에서 종이제지체험을 할 수도 있고, 전주천 한벽루에서 옛 선비의 정취를 되새기며 오모가리탕을 먹을 수도 있고, 경기전 주위로 한옥거리에서 맛난 비빔밥을 먹는 것도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이죠. 경기전.. 2008.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