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ver Before & Never Again - Beth Anne Rankin >
[남방바람꽃] - 천진난만
[남방바람꽃]
2012. 04. 23. 전북
꽃말 '천진난만'은 바람꽃이 속해있는 미나리아재비의 꽃말이다.
[남방바람꽃] - 덧없는 사랑
[남방바람꽃]
2012. 04. 24. 경남
꽃말 '덧없는 사랑'은 바람꽃 종류 전체의 꽃말이다.
올해는 내륙지방에 두군데밖에 없는 남방바람꽃을 하루차이로 모두 다녀왔다.
같은 남방바람이지만, 지역적 차이때문인지 개체수나 세력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남방바람꽃의 아름다움은 작년에 다 말해버려서 더 말하는게 무의미할 정도이다.
그 당시, 가슴속에만 간직하던 꽃의 실체를 확인하고
눈으로 그 감동을 받아들이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사실 꽃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데 말의 수식이 무슨 소용이랴
그냥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감동하면 그뿐,
내일은 고백
- 연해 -
구름이 디디고 간 산등성이마다
흰 꽃 사월은 가고
오월은 발자국도 연초록
걸음 걸음 바람 묻은
봄비 흘리며 걸어간다
꽃비 날리던 날 언제였나
사브작 하얀 옷자락에
바람 동으로 서로 불어
들판 건너간 언덕
그 언덕 풀밭위에 나란히 누워
내일은 고백하리
사월에 못 다한 이야기
단심의 붉은 마음도
밤새워 듣고 또 듣노라면
흐트러진 오월에 물들어 오겠지
Beth Anne Rankin / Never before & Never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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