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거리 / 연해
그리움이 바다라면
난 그 바다 떠도는 돛없는 배
그리움이 하늘이라면
난 그 하늘에 흐르는 노없는 달
바람 불어와도
가 닿을 섬하나 없고
파도 부딪쳐도
수평선은 멀기만 한데
너와 나 사이
알 수 없는 세월 지나도록
신기루만큼이나 아득한
그리움의 거리
바람이 스치고 물결이 떠밀어
별들도 쓸쓸히 떠나가면
수평선을 꿈꾸었던 마음
어느 해안선에 내려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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