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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안에서/Poem & Image

[스크랩] 호수의 고요

by 緣海 2012. 1. 12.

호수의 고요 / 연해 이른 새벽 아직 덜 깬 호수를 보았는가 안개 꿈결인듯 목까지 끌어다 덮고 바람은 아우성을 가슴에 묻고 그리움조차 죽지접어 부리 파묻어 아직은 더 잠들고 싶은 호수의 고요 적막속에 물결도 잠들었는데 아직 꿈에 젖은 이슬방울 외로운 별빛담아 호수에 허물어지면 고독과 고독사이로 말없이 방울져 구르던 눈물 그 독한 아픔을 그대는 보았는가 고요는 한방울 동심원으로 깨어나지 언뜻 별 비치는 수면위로 슬픈 눈망울 톰방 떨어지면 지난 가을 마지막 잎새 별의 반영사이로 떠다니며 "설운 그대 속상하지 말아요" 위안의 목소리 다독인다

♬ Ein Kinder Traum(순결한 작은 꿈) / Stefan Pintev ♬

  telesys64 

 



출처 : 미소/지윤 편지지
글쓴이 : 텔레시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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