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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안에서/Poem & Flower

개별꽃 / 내 마음에 뜨는 별

by 緣海 2011. 4. 23.

[개별꽃] - 귀여움

 

 

 [개별꽃] - 꽃받침과 꽃잎이 각각 5개씩 달려있는 꽃,

개별꽃도 종류가 많은 편이어서 개별꽃, 참개별꽃, 큰개별꽃,

다화개별꽃, 좁은잎개별꽃, 긴개별꽃, 숲개별꽃, 덩굴개별꽃 등이 있다.

숲속에 반짝이며 피어나는 개별꽃은 별꽃보다 훨씬 큰 편이다.

마음이 우울하기라도 한 날이면 숲속을 걸어보라.

거기 무수히 반짝이며 피어나는 개별꽃 무리들이 어두워진 마음에 불을 밝혀줄 것이다.

 

 

 

 

 

 

 

[다화개별꽃] - 귀여움

 

 

 [다화개별꽃] - 한 줄기에 여러 송이의 꽃이 달려서 핀다.

다른 개별꽃들이 한 줄기에 한송이의 꽃만을 피우는데 반해

다화개별꽃은 한 줄기에 2~4송이 정도의 여러 꽃들을 피워낸다.

꽃잎 끝이 뾰족하거나 둥글지 않고 패여있는 경우가 많았다.

다화개별꽃은 꽃말이 따로 없어서 아쉬워 개별꽃의 귀여움으로 대신해 보았다.

 

 

 

 

 

 

 

[큰개별꽃] - 은하수

 

 

  

 

 

 

 

 

 

 

 

 

[큰개별꽃] - 꽃받침과 꽃잎이 5~7장으로 피어난다.

개별꽃보다 크기가 크지만, 꽃잎 수 외에는 별 차이점을 모르겠다.

은하수라는 꽃말과 어울리게 어두운 숲속에서 별무리처럼 피어난다.

 

 

 

 

 

내 마음에 뜨는 별

 

- 연해 -

 

 

별처럼 살고 싶다던 아이

소녀티 벗기도 전에 하늘에 올라

별이 되고 말았다네

 

그 아이 눈동자에 빛나던 별

내 마음에 닿기도 전에

흐려지고 말았다네

 

돌아올 길 없는 그 눈동자에

별들은 흘러 흘러

은하수 되었다네

 

약속했던 그 하늘 이젠 없지만

오늘도 허전한 빈 가슴

별은 내 마음에 뜨고 있다네

 

 

 

 

 

 

 

 

Eri Sugai - First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