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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안에서/Poem & Photo

삶이 무게였다면

by 緣海 2008. 6. 4.

삶이 무게였다면

 

緣海

 

삶이 무게였다면

같이 지고 싶었어

 

생이 바다였다면

건너가 만나고 싶었어

 

너와 함께일 수 있다면

시간을 가로막고 말겠지

 

너의 곁일 수만 있다면

거리를 묶어놓고 말겠지

 

침묵이 약이 된다면

이제 말은 버릴래

 

눈물이 병이 된다면

이제 강도 버릴래

 

 

 

 

 

 

 

 

 

 

 

 

 

 

 

 

 

 

 

 

 

 

 

 

 

 

 

 

 

 

 

 

 

 

 

 

<사진 충남 서산시 팔봉면 금학리,양길리 감자밭 풍경>

 

6월 14일부터 일주일간 팔봉산 밑 주차장 일대에서 감자축제가 열립니다.

 

 

 

Harem (Cancao do mar 바다의 노래) - Sarah Bright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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