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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Secret Tears / Rebecca luker 2007. 12. 17.
얼마나 세월이 흘러야.... ♬ May It be / Enya ♬ 2007. 12. 17.
큰놈에게 엄마의 핸드폰엔 큰아들 아닌 큰놈이라는 이름으로 너의 문자가 뜬단다 크고자 하여 남을 섬기는 사람이기 보다는 남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람 이미 큰 사람이라는 뜻에서 널 그리 기대해 놓았음은 동생들을 대하는 네 모습에서 군 업무에 임하는 네 태도까지 늘 든든할 수 있었단다 가장 작아서부터 .. 2007. 12. 13.
안개속의 여자 2007. 12. 13.
겨울강 2007. 12. 13.
사람들은 모른다... 사람들은 모른다 글/사진 緣海 오늘도 하루어치의 해가 기운다 하루어치의 만남이 있었고 하루어치의 헤어짐이 있었다 사실 만남마다 다 반가운 것은 아니었듯 헤어짐마다 다 아쉬운 것도 아니었다 일상이라는 이름으로 습관적으로 몸을 던지고 타성적으로 손을 흔든 적이 더 많았다 의지대로 만나.. 2007. 12. 12.
아내 아내 그 많은 날들을 어떻게 살았소 그 긴 밤들을 어떻게 새겼소 피를 나누지 않았어도 형제보다 가깝고 함께 한 고통의 기억은 없어도 닥쳐올 고생은 같이 나누자며 언젠가 맹세처럼 바라보던 눈길이 없었다면 그 숱한 밤들을 쉽게 삭일 수 있었을까 매일 길어내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마주보며 서.. 2007. 12. 11.
우체통 2007. 12. 11.
도문역의 새벽종소리 2007. 12. 11.
연못 2007. 12. 11.
유조선 충돌로 위협받는 가로림만의 아름다움 △ 곰섬(웅도) 입구, 가로림만 한 가운데 있는 곰이 웅크린 것처럼 생긴 섬 △ 곰섬 건너편으로 보이는 태안쪽의 풍경. 이제 한동안 이런 풍경을 못볼지도 모른다. △ 서해로 열린 쪽과 안쪽의 가로림만, 이곳까지 기름냄새가 풍겨온다. 보는 풍경은 이토록 아름다운데도... △ 아직은 유조선 충돌 여파.. 2007. 12. 10.
마지막 잎새가 남긴 말 마지막 잎새가 남긴 말 그 집 담벼락에는 이웃집 화가 아저씨가 그려준 내 남은 마지막 마음만이 있을 뿐 내 몸은 이미 바람에 날리어 그곳을 떠난지 오래 되었지 나를 쳐다보는 간절한 눈길과 나를 향한 무수한 기원 거리에 찬 바람 불어오고 무서리 하얗게 내려도 그곳을 꼭 지키며 용기 되어 남고 .. 2007.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