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詩 안에서/Poem & Flower

궁리항은 놀 궁리 / 긴꽃뽀리뱅이

by 緣海 2024. 5. 13.



<  Laura Wright - The Last Rose >

 

 

 

 

 

 

[  궁리항은 *놀궁리  ]

 

- 연해 / 황호신 -

 

 

초여름 바람 곰곰이
놀 궁리 헤아리다 지나가면

노을의 표정으로 놀고 싶어진

궁리포구

젓갈 냄새 싣고 돌아와서야 생각났다

박선장네 서쪽 창에 걸어두고 온 
노을 한 조각

 

*놀궁리 : 충남 홍성군 서부면 궁리의 해상파크

 

2024. 05. 13. 궁리항은 놀궁리 / 연해

 

 

[  긴꽃뽀리뱅이  ]

 

2000년 한국식물분류학회지 제30권 1호에 박재홍 외 5인이 미기록아종으로 보고한 종이다.

 

화서는 줄기 및 가지에 정생하고, 5-8개의 두상화가 산방상으로 달린다. 

표면에는 선형의 포가 나타나며, 무모이다. 

두상화는 5-20개의 소화로 이루어진다. 

화판은 황색으로, 끝이 5열한다. 

총포는 원주형이며, 총포편은 4열로 배열된다. 

수과는 갈색이며, 방추형이고, 무모이다. 

관모는 옅은 갈색이다.

5월에서 10월 사이에 개화한다. 

우리나라 전라남도에 분포하며, 세계적으로는 대만 및 중국에서 찾아볼 수 있다

 

 

 

< 꽃에 대한 설명글이 너무 어려워 쉬운 우리 말로 번역해 보았다 >

 

무한 화서 - 꽃이 아래에서 위로, 가장자리에서 가운데로 피어 가는 꽃차례이다

유한 화서 - 꽃대 끝의 꽃이나 속의 꽃부터 시작하여 아래 또는 겉으로 차례로 피는 꽃차례

두상화서 - 여러 꽃이 꽃대 끝에 머리 모양으로 피어서  송이처럼 보인다 

총상 화서 - 긴 꽃대에 꽃꼭지가 있는 여러 개의 꽃이 어긋나게 붙어서 밑에서부터 피기 시작하여 끝까지 미치어 핀다

수상 화서 - 한 개의  꽃대 둘레에 여러 개의 꽃이 이삭 모양으로 피는 꽃차례

산방화서 - 꽃자루가 아래쪽의 꽃일수록 길고 위쪽의 것일수록 짧아,  꽃이 거의 평면으로 가지런하게 피는 우산꼴의 꽃차례를 이른다

정생 - 식물의 싹이 줄기나 가지의  끝에 돋음

무모 - 살갗에 털이 없음

소화 - 작은 꽃

화판 - 꽃부리를 이루고 있는 낱낱의 조각

총포 - 꽃자루가 단축되어 포가 한쪽으로 밀집된 

총포편 - 꽃차례의 기부에 여러 개의 포엽이 뭉쳐서 형성된 총포의 각 포엽. 꽃이 발육하는 동안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수과 - 나무의 열매

방추형 - 원기둥꼴의 양끝이 뾰족한 물레의 가락과 같은 모양

관모 - 꽃받침이 변해서 씨방의  끝에 붙은 솜털 같은 

피침형 - 잎이나 꽃잎 따위가 곪은 데를 째는 침의 모양임을 나타내는 말의 하나

바소꼴 - 잎이나 꽃잎이 곪은 상처를 째는 데 쓰는 침의 모양임을 나타내는 말의 하나

근생엽 - 뿌리나 땅속줄기에서 직접  위로 돋아 나온 

경생엽 - 줄기에 달린 잎, 뿌리에서 나는 뿌리잎과 구별할 때 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