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ver Before & Never Again - Beth Anne Rankin >
[ 그대가 내 안에 첫 꽃을 피웠을 때 ]
- 연해 / 황호신 -
수줍은 처음 한 송이
서툴게 열린 개화의 몸짓
몽롱한 봄날의 부끄러운 첫 대면
꽃은 피어 나네
자신이 꽃인 줄도 모르고
수많은 꽃들 중에 한 꽃으로 만나
펼치어 인생이 된 순간
그대가 내 안에
첫 꽃을 피워 주었던 바로 그 순간
2024. 02. 06. 그대가 내 안에 첫 꽃을 피웠을 때 / 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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