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llelujah - Kirchliche Trauung - Live gesungen von JULIETTE >
[ 꽃의 결 어긋남 ]
큰 나무와 작은 풀이 만나
죽은 뿌리와 산 꽃이 만나
어우러지는 화해와 공존
경계가 어디쯤인지 모를 결 어긋남이
함께 가는 자연이다
* * * * * * * *
삶이 이어짐은 죽음이 이어짐과 같습니다.
수많은 삶이 이어져 지구별 생명의 역사가 지속되고
그 역사는 죽음의 연속위에 이루어져 왔습니다.
뿌리째 뽑힌 큰 나무 뿌리 곁에
작은 풀꽃들이 피어납니다.
삶과 죽음은 반대의 개념이 아니라
공존의 개념입니다.
무에서 시작된 결 어긋남이 거대한 세상을 이루듯
자연은 모든 어긋난 것들이 함께 이루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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