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바람꽃] - 덧없는 사랑, 기다림
[너도바람꽃] - 사랑의 괴로움, 사랑의 비밀
꽃열림
- 연해 -
가장 먼저 핀다는
바람꽃 꽃봉오리앞에 앉아
숨을 죽인다
눈 마저 감는다
간지러운 바람이 머뭇거리며
반걸음 왔다 가고
투박한 떡갈 그림자가
슬며시 비켜서면
투욱~
터지면서 열리는
더할 수도 뺄 수도 없이 완벽히
고스란한 세상
생각조차 멈춰버린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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