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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밖에서/들꽃과 寫眞

생강나무

by 緣海 2011. 3. 31.

[생강나무] - 수줍음, 사랑의 고백, 매혹

 

 

 

 

 

[생강나무] (다른 이름 - 산동백나무, 개동백, 황매목, 단향매)

 

 

 

 

[생강나무]

 

생강나무와 산수유나무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피는 시기가 비슷하고, 꽃모양과 꽃색이 비슷하니 그럴 법도 하다.

그러나 산수유와 생강나무는 차이점이 많다.

산수유는 향이 없는데 반해 생강나무는 은은한 향이 있다.

요즘같은 때 산을 지나다가 언뜻 코끝을 스치는 향이 있으면 뒤돌아 보라.

푸른 색이 감도는 노란색으로 눈길을 붙잡는 생강나무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산수유꽃은 생강나무꽃에 비해 노란색이 더 진하다.

 

생강나무라는 이름은 잎이나 가지를 꺾으면 생강냄새가 나서 붙여졌다 한다.

꽃말이 수줍음인 것은 영명(Japannese Spice Bush)의 의미가 수줍음인데서 유래된 것 같다.

단순한 번역이 아닌 '사랑의 고백'이나 '매혹'이 진정한 꽃말이 아닐까 싶다.

꽃피고 새우는 봄, 바야흐로 세상은 사랑의 계절이다.

온갖 동물과 식물은 연애상태에 빠져 있으며,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사랑하지 못할것처럼 꽃피우기에 여념이 없다.

그런 봄에 '매혹'적인 생강나무 아래에서 '사랑의 고백'을 해보는 건 어떠할지...

 

 

 

 

 

 

 


      Richard Clayderman - I Have Dream

      David London - Now And Forever

      Yiruma - Destiny Of Love

      Richard Clayderman - Casablanca

      Kevin Kern - To Sleep on Angels' Wings

      David Lanz -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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