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영흥화력발전소와 항도]
저만치 있는 당신
- 연해 -
맛난 것 먹을 때
당신 입맛 생각 나고
좋은 곳 구경할 때
당신 있는 곳 궁금하지요
세월이 많이 흘렀어도
아직 철없는 아이같아서
조금만 힘이 들어도
당신이 옆에 있었으면 합니다
마음이 외로울 때
따뜻한 당신 마음 그립고
삶이 지치게 할 때도
한마디 당신 말이 필요하지요
세월이 많이 흐른다 해도
철들 기미는 보이지 않아
기쁘거나 슬프거나
당신 없이는 안될 거 같아요
애초에 한 몸이었다가
저만치 떨어져 두 몸 되었기에
혼자서는 사랑도 미완성
애정도 결핍이지요
아픈만큼 만나야만 완성되는
당신은 그리움의 원천
행복에의 종착역이지요
Land Of Enchantment / Deu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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