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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안에서/Poem & Photo

다대포 해변 / 낮은 하늘색은 따뜻하다

by 緣海 2011. 1. 22.

[다대포 해변]

 

 

 

 

 

 

 

[부산 다대포 해변에서]

 

 

 

 

 

 

[몰운대]

 

 

[몰운대에서 일몰을 바라보다]

 

 

 

낮은 하늘색은 따뜻하다

 

- 연해 -

 

 

정다운 이야기를 주고 받다

썰물이 몰리어 가면

오고 간 사연만큼이나

갯벌에 새겨진 주름

 

세파의 물결이 드나 들다

세월이 몰리어 가면

가고 온 사랑만큼이나

이마에 남겨진 주름

 

살아진 흔적들에는

저녁 햇살이 온당하다

서쪽으로 기운

낮은 하늘색은 따뜻하기에

 

 

 

 

 

 

 Daniel Kobialka / Hush Little Ba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