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교에서 본 소양댐, 저 오봉산 너머엔 배후령과 청평사가 있을테지요]
[소양제3교에서, 소양강과 의암호가 만나기 직전]
[의암호 가는 길, 겨울논과 겨울나무]
[의암호 반영, 비상하는 물오리와 함께]
내 마음의 거울
- 연해 -
내 마음 흐르다
그대 마음 안에 멈추어
호수가 되는 동안
내 사랑 흐르다
그대 가슴 안에 고여
연못이 되는 동안
물안개 피어나
호숫가 나뭇가지마다
성에로 맺힌 네 생각
이른 아침 고요함에
잔잔한 반영은 음률이 되어
내 마음의 거울
수면 위에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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