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詩 안에서/Poem & Photo

아내

by 緣海 2007. 12. 11.








아내
 
 
 
그 많은 날들을 어떻게 살았소
그 긴 밤들을 어떻게 새겼소
피를 나누지 않았어도 형제보다 가깝고
함께 한 고통의 기억은 없어도
닥쳐올 고생은 같이 나누자며
언젠가 맹세처럼 바라보던 눈길이 없었다면
그 숱한 밤들을 쉽게 삭일 수 있었을까
매일 길어내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마주보며 서로 나눈 이야기들이 없었다면 그 많은 날들 서로 손 놓을 수 있었을까 사랑이라는 이름만으론 한참 모자란 당신의 눈길과 당신의 이야기들 세월을 농익혀 이젠 저려오는 불쌍함이 되고 말았구려 -- 緣海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만경강과 동진강이 만나는 곳, 거전리 심포 **
 
 

 

♬내가 부를 너의 이름 - 김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