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예정으로 서울 공릉동에 있는 회사 연수원에 교육 받으러 왔다.
거의 해마다 한 번 이상씩은 이 곳 연수원을 거쳐가는 셈이지만, 그때마다 계절이 다르니
느끼는 감회도 그때마다 다르다.
봄에 교육 받으러 들어오는 것은 신입사원때 말고는 처음인 것 같다.
때가 때이니 만큼 연수원 곳곳에는 봄꽃들이 지천으로 피어나서 화려한 잔치를 치르고 있는 것 같다.
교육이 끝나고 내려가면 5월도 다 가겠지만, 가족의 달 5월을 연수원 내에서만 보내려 하니
조금은 답답한 구석도 있다.
하지만 학교를 다시 다니는 것 같은 색다른 감회도 느껴지니 마냥 손해만 보는 것은 아니리라.
온 김에 그동안 부족했던 감성도 좀 개발해 가고, 지성도 좀 일깨워 가고 싶다.
사진은 이곳 사진은 아니고 대청호 주변 소망의 집에서 담은 것들이다
이곳에서 담은 사진들은 나중에 올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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