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여우콩3 계절을 보내는 들꽃 / 종잡을 수 없어 [떡잎골무꽃] - 의협심 [떡잎골무꽃] 떡잎골무꽃은 새우란초 담을때 함께 담던 아이였는데, 다 늦은 좀딱취 피는 계절까지도 아직 남아있는 늦둥이 한 개체를 만날 수 있었다. 골무꽃은 꽃이 지고난 다음에 보이는 씨방이 골무를 닮아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옷을 지었.. 2011. 11. 24. 늦가을의 들꽃들 / 꽃이라는 이름으로 [개쓴풀] - 지각(知覺) [개쓴풀] 개쓴풀은 참 보기 힘든 꽃이다. 다른 쓴풀 종류들은 군락이 제법 크게 자리잡는게 보통인데도, 개쓴풀은 몇개체만이 좁은 지역에 자리잡아 자라고 있을 뿐이다. 지난 여름엔 잎조차 보이지 않던 개쓴풀이 가을이 되니 자라서 꽃까지 피워주었다. 개.. 2011. 11. 1. 좀바위솔, 큰여우콩 / 한 잎 낙엽으로 [닭의장풀과 보름달] [강아지풀과 보름달] 한 잎 낙엽으로 -- 연해 -- 한 잎 낙엽으로 달아나는 가을 세월에 바래어진 묵은 사진 한장 옅어진 빛깔의 오래 된 기억 쓰기 전에 잊어버렸던 싯귀 한 줄 그토록 붙잡고 싶었던 것들 가을볕에 수액을 말려버리고 버석이는 몸만 남기어서라도 가지에 매달아 두.. 2010.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