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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난초5

별이 숨는 숲 / 새우난초 <  Erkan Aki - Still Me >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  별이 숨는 숲  ] - 연해 / 황호신 - 잊을 수 없는 얼굴 하나 있어 말하는 꽃이 되었다 몸살 지나간 뒤 열꽃 핀 얼굴처럼 봄날의 흔적 자욱한 이 숲속에 붉고 푸른 꽃으로 지나간 사랑을 다시 피워 놓았다 누구나 일생 한 번 쯤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때가 있지 나무 사이로 새어 든 빛에 빛나던 그날처럼 반짝이는 꽃 얼굴 빛받아 예쁘지 않은 꽃 있을까 젊어 빛나지 않는 청춘 있을까 그럼에도 한 순간 빛은 거두어지고 젊음도 사랑도 다 보낸 숲에 어둠에 잠긴 실루엣으로 혼자 남아 힘들 때 마다 꽃이 핀다 아플 때 마다 별.. 2024. 5. 5.
새우난초 [새우난초] - 미덕 [뻐꾸기와 여름] 새우난으로 올 여름의 문을 활짝 열어제쳤다. 지난 봄은 얼마나 혼돈이었던가. 꽃으로 계절을 가늠하는게 비교적 정확하다. 새우난이 피고 나면 여름이 온다. 이제 얼마 되지 않아 뻐국나리도 뻐꾸기 닮은 꽃봉오리를 활짝 꽃피우고, 때맞춰 뻐꾸기도 숲.. 2013. 5. 26.
새우난초 / 너, 나의 동생아 [새우난초] - 미덕 [새우난초] 예전, 한참 난초 기르기 취미에 젖어있을 무렵, 새우난초와 금새우난초를 구입하여 집에서 길러본 적이 있다. 한겨울 저온처리가 되어야 꽃을 피울 수 있음을 모르고, 따뜻한 베란다에서만 기르다 결국은 꽃을 못보고 버리고 말았다. 그때 그토록 보고싶었던 .. 2012. 5. 22.
새우난초 / 꽃과 기다림 [새우난초] - 미덕 [새우난초] 새우난초의 꽃말은 '미덕'이며, 뿌리줄기에 새우등처럼 생긴 마디가 있어 새우난초라 부른다. 야생란에는 유난히 동물 이름을 빌려온 것들이 많다. 갈매기란, 방울새란, 제비란, 잠자리난초, 해오라비난초, 오리난초, 병아리난초, 닭의난초, 나비난초 등... 이외에도 수많은.. 2011. 5. 16.
새우난초 캄캄한 숲속 어디에서 들어왔는지 어디로 나가야 할지 여기가 어디쯤인지 짐작조차 못하겠네 아침에 눈 뜰 일이 두려워 꿈속에 머무르고 싶을 때 멀리서 들려오는 종소리 가고 싶지 않아도 길이 앞에 열려있는데 오랜 내 꿈의 출연진들이여 몸부림치다 깨어나는게 꿈이라지만 꿈깨고 나면 어디쯤일.. 2010.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