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 별로 바위에 피다 / 연해 바위솔도 서러운데 하물며 난쟁이바위솔이다 몸을 낮추어야 해 보일 듯 말 듯 모여 있는 모래알갱이처럼 작은 꽃을 피워야 해 한 방울의 새벽 이슬과 먼지가 뭉친 흙이 우주의 전부다 태양을 향해 꽃잎을 열어 신과 함께 한 시간은 자신과 함께 한 시간일 뿐 온 힘으로 뿌리를 잡고 바위에 매달리는 삶 끝에 마침내 별들이 바위에 피었다 < The Power Of Love - Vienna Symphony Orchestra & Helene Fisch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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