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 영원한 행복
[복수초]
기나긴 기다림끝에 올해 처음 피어난 꽃을 만나고 왔다.
한겨울 매서운 추위속에서도 꽃은 봄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직 벌도 나비도 준비가 덜 되었는지 보이지 않는데,
산골짜기 양지바른 곳에는 벌써 노란 설레임들이 피고 있었다.
복수초 꽃말은 서양에서는 슬픈 추억이지만,
동양에서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이다.
과연 영원한 행복이 있는지 의문이지만,
처음 꽃을 만나는 이 순간의 행복이 영원하길 바래어 본다.
[노루귀] - 인내
[노루귀]
'인내'라는 꽃말처럼 지난 겨울을 인내해온 노루귀도 활짝 피었다.
사실 복수초를 담으러간 꽃마중 길이었는데,
덤으로 노루귀를 만난건 횡재였다.
어느사이 노루귀도 그 화사한 꽃잎을 활짝 열고
올해 생명의 시즌이 시작된 것을 알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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