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고] - 봄처녀
[산자고] (물구, 물굿, 까치무릇, 가제무릇)
[애기괭이눈] - 골짜기의 황금, 변하기 쉬운 마음
[애기괭이눈] (덩굴괭이눈, 애기괭이눈풀)
개화(開花)
- 연해 -
벙글어지는 건 모두
소리없는 아름다움이 있었네
봄 햇살에 못이겨
생각은 접고 가슴은 펼치는
들리지 않는 꽃열림
아기가 눈을 열 때
들을 수 없는 미소 있듯
빈 가지에 꽃눈 열릴 때
무음의 선율 흘렀네
나 한나절 꽃그늘 아래서
보이지 않는 그리움
가슴으로만 듣고 있었다네
Keiko Matsui / Sapphire
[인 연 의 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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