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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밖에서/들꽃과 寫眞

5월의 편지

by 緣海 2010. 5. 8.

 야생화 탐사 여행을 떠나다...

 

 

 

 

 

 

 

 

◎ 동의나물 ◎

 

4월은 가고 꽃은 피는데 그님은 오지 않고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온 5월의 편지

 

 

 

 

 

 

◎ 모데미풀 ◎

 

철새따라 멀리 갔던 그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 주네

 

 

◎ 처녀치마 ◎

 

봄 여름은 가고 꽃잎 떨어지면 철새 떠나가고

봄이 오면 또 다시 찾아올 5월의 편지

 

 

 

 

 

 

◎ 연복초 ◎

 

철새따라 멀리 갔던 그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 주네

 

 

 

 

 

 

 

 

◎ 삿갓나물 ◎

 

철새따라 멀리 갔던 그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 주네

 

 

 

 

오월, 바람

 

- 緣海 -

 

오월의 바람은 산에서 내려와

옷깃에 연초록 물감 묻어 있으니

그 바람에 스치는 얼굴

푸른 물 들어 빠지질 않네

 

오월의 바람은 들에서 몰려와

꽃조차 저리 춤추니

그 바람에 스치는 마음

흔들리지 않고 견딜 수 없네

 

오월의 바람은 푸르고 높아라

불어도 불어도 줄어들지 않고

맞아도 맞아도 낡아지질 않네

 

 

 

 

5월의 편지 / 소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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