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에서 농다리를 만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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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다리
- 緣海 -
다리 건너가 세월을 만나고
지난 날들은 물처럼 흘려 보내고 싶다
우리의 날들도 흘러가다 쉬는 곳 어디쯤에
단단한 돌다리 놓여 우리 만날 수 있다면
잔주름 이는 수면위에서라도 얼굴 마주 볼텐데
물은 빠르고 지난 발자국 자취 없네
그대여! 우리 잊지 말고
세월도 흐르다 잠시 쉬는 곳에
너와 나 만날 수 있는 돌다리 놓자
그 다리 건너가 처음처럼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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