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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안에서/Poem & Photo

수레바퀴 문학기행중 - 가로림만 벌말포구

by 緣海 2008. 10. 23.

 ▒▒▒▒▒ 수레바퀴 가을 문학기행 ▒▒▒▒▒

 

일시 : 2008. 10. 11(토) 아침 07:30 ~ 저녁 10:30

 

여정 :

           1. 홍성군 결성면 만해 한용운 생가 방문 (생가 및 체험관)

           2. 김좌진 장군 생가 방문

           3. 서산시 부석면 간월암 관광

           4.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선착장 대광호 선상에서 점심식사 (광어 및 농어회와 매운탕, 전어구이 등)

           5. 해미읍성으로 이동 (주차사정으로 병영읍성 체험축제 생략)

           6. 민태원 생가(청춘예찬마을) 방문 (생가 비석 및 생가터 확인)

           7. 민태원 문학비(서산시 음암면 소재) 방문 및 청춘예찬 낭독

           8. 서산 용현리 서산마애삼존불 관광

           9.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벌말(조력발전소 예정지) 관광 및 저녁식사

           10. 대전으로 귀환

 

 

여섯번째 여행지 : 가로림만 벌말포구    

              가로림만의 크고 작은 섬들을 맞이하는 벌말포구대산읍 오지리에 위치해 있으며

              가로림만의 크고 작은 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바다낚시를 즐기는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포구 뒷편에 위치한 벌천포 모래사장은 경사가 급해 수영을 즐기기에는 적당하지 않으나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여름이면 솔밭에서 야영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중간에 웅도를 경유할 수도 있으며, 웅도는 지리적으로 서산의 최북쪽 지역에 위치한 섬으로, 해안선 5km의

              청정 갯벌이 있어 바지락과 굴을 채취할 수 있으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어촌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물이 빠지는 간조시에는 바닥이 드러나 육지가 되는 장관이 펼쳐져 자동차를 이용할 수도 있다.

 

 

 

 

 

 

 

 

 

 

 

 

 

 

수레바퀴 가로림만에 서다


//황호신

바람이 따라오고 구름이 따라왔다
바람에선 갯내음이 나고 구름에선 풀내음이 났다
육지안의 바다 가로림에선
갯내음보다 풀내음보다 이슬내음이 났다
 
길 끝에 서서 저쪽에 버티고 서있는 길을 보았다
한 발자국 내디디면 길앞잡이처럼
길은 또 다른 길을 내어 주었다
길이 내어준 길섶에선 풀벌레 울음소리가 들렸다
 
파도를 막아준다는 핑계를 가진 방파제
방파제가 여러 무리의 파도를 불러 모으고 있었다
방파제 이쪽에 서서 저쪽의 파도를 바라보며 웃었다
웃음소리를 따라서 파도가 조용히 미소짓고 있었다
 
달이 따라오고 별이 따라오고 있었다
달과 별이 밝을수록 어둠이 깊어지고 있었다
적막한 어둠속에서 소리들이 따라왔다
웃음소리 얘기소리 노래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01. La Den Brenne - Skruk
02. The Children's Waltz - Michael Hoppe
03. Love Brings Us Together - Harry Van Hoof Karel H. Hille
04. Liszt: Oh! Quand Je Dors - T. Dokshitser
05. Adiemus - Adiemus
06. Orobroy - Dorantes
07. Still Life - Annie Haslam
08. Bach A Bec - Tomeu Estaras
09. 모스크바여, 안녕히! - 레프 레쉔코 & 따찌야나 안찌페로바
10. Erev She! Shoshanim - Julie Levy
11. Maggie - Jean Redpath
12. Donde Pongo Lo Hallado - Katia Carenal
13. 고깃배의 탱고 - Maria Farandouri
14. Hidden Keys - George Dalaras
15. 빛나라, 빛나라, 나의 별이여 - Oleg Pogudin
16. Sombras - Soledad Bravo
17. Jeg Ser Deg So te Lam - Susanne Lund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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