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2 하늘못, 天池 1. 그리고 뒤돌아 섰다. 거기에 천지가 있었다. 생각하고 그리워했던 그 모습 그대로 거기 천지가 있었다. 2. 천지 수면위에서 구름이 피어 오르고 있었다. 1300여 계단을 한 발 한 발 올라 처음 대면한 천지의 맑은 물에선 상서로운 기운처럼 구름이 피어 오르고 있었다. 3. 한반도 최고봉인 백두산은 해.. 2008. 7. 31. 天池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 1. 그런데, 그런데, 갑자기 믿을 수 없는 일이 생겨버렸다. 여태 구름이 가득했던 하늘이 푸른 하늘을 보여주기 시작한 것이다. 마음이 조급해진 나머지 한 걸음이라도 더 빨리 가려고 뛰어가기 시작했다. 한 번 올려주는데 3~4만원씩 하는 가마꾼들도 걸음이 빨라진 것 같다. 2. 천지로 오르는 길이 갑자.. 2008. 7.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