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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3

계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을 위한 덕담] - 연해 - 올해도 어김없이 저마다의 희망과 비원(悲願)을 안고 계사(癸巳)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나으리라는 기대와,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부유하고 행복해지길 기원하는 덕담을 나누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해가 바뀔 때마다 되풀이되는 .. 2013. 1. 1.
대둔산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릴 무렵, 대둔산에 올랐습니다. 세월은 물처럼 소리를 내며 흘러가지만 대둔산은 말이 없습니다. 대둔산 개척탑 밑에 있는 나리꽃은 아직 열리지 않았지만, 대둔산 정상을 바라보고 있는 진산산림욕장의 나리꽃은 꽃대의 마지막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대둔산의 위와 아래에서.. 2008. 8. 25.
대둔산에서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 대둔산에서 ] - 연해 / 황호신 - 딱 알맞은 높이였어, 막힌 가슴 뚫기에는 머루알처럼 절벽에 맺힌 바위들도 빗살처럼 석양에 눕는 햇살들도 쿵쾅거리는 소리를 내며 마음속에선 무너지고 있었지 바람이 수다를 떨며 수선스럽게 비껴가면 왁자글 시끄러운 소리들을 싣고 케블카는 올라 거기 한 무더기 설레임들을 내려놓고, 후련함들을 태우고 다시 구름 속에서 하강하곤 했지 딱 적당한 시간이었어, 긴 아쉬움 달래기에는 구름 속 금강다리 건너 통천문 하늘에 오르니 절벽엔 가슴마다 메마른 하늘 움켜쥔 소나무들 건너편엔 이마에 주름 지으며 달리는 산들 몇날며칠 절었던 마음일랑 바위에 널어 말리면 그곳 지나는 바람들은 태곳적 배냇짓 되어온 기인 기다림들을 한번씩 헤적거리고 가나니 그.. 2006.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