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장풀2 대전천의 야생화들 / 입추와 처서 사이 [계요등] - 지혜롭다,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 [계요등] 계요등은 등나무처럼 덩굴이면서 꽃에서 닭오줌 냄새가 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실제로 이 꽃을 사진에 담으면서 한번도 닭오줌 냄새를 느끼지 못했으니 내 코가 둔한 탓인가, 아니면 내가 닭오줌 냄새를 모르기 때문인가. 꽃은 여태껏 두가지 .. 2011. 8. 26. 대둔산의 여름꽃들 / 높은 산에 오르던 날 [참나리] - 순결, 깨끗한 마음 [참나리] 수많은 나리꽃중 대표격인 참나리, 어릴적에는 집 주변에 수없이 피어나는 참나리를 보며 여름 한철을 보냈었다. 잎겨드랑이에 씨앗처럼 매달린 주아를 떼어내 살림살이처럼 소꿉놀이도 했고, 지금도 생각하면 우물 옆에 내 키보다 높이 자란 참나리에 모여들던 .. 2011.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