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개불알풀2 지나간 뒤에야 보이는 것들 / 눈개불알풀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 지나간 뒤에야 보이는 것들 ] - 연해 / 황호신 - 계절이 바뀌고서야 안다 얼마나 많은 꽃들이 지나가 버렸는지 꽃 지면 그때서야 안다 얼마나 날카로운 가시를 세우고 있었는지 사랑이 지나가면 안다 얼마나 독한 미움을 달고 살았는지 미움마저 가버리면 안다 얼마나 쓸데 없이 나이만 먹었는지 지나갈 때 까진 모른다 다 잃고 나서야 비로소 보인다 눈 먼 욕심에 가리어 보이지 않던 내 안에 꽃 한 송이 2024. 03. 11. 지나간 뒤에야 보이는 것들 / 연해 2024. 3. 11. 눈개불알풀 [눈개불알풀] - 기쁜 소식 [봄에서 여름 사이] 옅은 구름이 천천히 비를 뿌리며 지나가더니 뻐꾸기가 울었다. 이제 더이상 숲은 꽃을 내놓지 않는다. 대신 날로 짙어가는 신록이 계곡마다에 차양막을 씌우더니 이제 물소리도 점점 여름을 닮아간다. 그렇게 봄은 점점 여름에게 자리를 내어.. 2013.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