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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물통이4

작은 꽃 / 개구리발톱,나도물통이,꽃바지,꽃마리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 작은 꽃 ] - 연해 / 황호신 - 작은 꽃은 더 다가오라 말하고 낮은 꽃은 더 사랑하라 속삭이네 풀숲에 숨어 피는 잔잔한 꽃 그대라는 환한 꽃 2024. 04. 24. 작은 꽃 / 연해 2024. 4. 24.
풍매화 / 나도물통이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 풍매화 ] - 연해 / 황호신 - 바람을 기다렸니 해 뜨길 기다렸니 날개짓 하나 찾아 주지 않아 울적해진 마음에 지나가는 바람이라도 붙잡고 날아 오를 수 있었으면 4월의 첫 햇살에 엉뚱한 데가 뜨거워졌다가 다리 하나씩 펼치고 허공에 분출하는 나도물통이의 분연한 가루받이 흩어져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버릴 지라도 단 하나의 사랑을 위해서라면 다 쏘아버리고 말거야 황사 자욱한 봄 하늘 수컷 범벅이 된 꽃 안쪽 세상이 혼탁 할수록 나는 바람과 한 편일 걸 나는 풍매화니까 2024. 04. 01. 풍매화 / 연해 2024. 4. 1.
나도 나도 나도 / 연해 [ 나도 나도 나도 ] - 연해 - 짧은 봄 지기 전에 바람 안고 피어나는 바람꽃들 그 바람 기다리는 바람개비 얼레지 꽃잎 돌릴 수 있다면 나도 바람꽃 되고파 나도바람꽃 꽃이 되어 피어났지만 얼레지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내 사랑은 너무 빨라 안보여 순식간에 끝나고 말지 고개 숙이고 두 눈 크게 떠야 보이지 다섯 다리 펼칠 때마다 누군가에게 터지는 사랑의 가루 물통이 닮아 나도물통이 사람들 사랑은 뭐 더 비밀스럽더만 내레 북에서 왔어, 백두혈통이지 온난화 남녘에선 살수가 없지 이거 왜 이래 나도 채소야 감채보다는 못해도 단맛이 나지 누가 뭐래도 나도 백합이야 나를 보려면 고생좀 해야 할걸 원래 미인은 사람을 좀 힘들게 하잖아 그래도 와봐 나도개감채니까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2022. 9. 29.
나도물통이 / 5월의 바람 [나도물통이] - 재회 [나도물통이] 수술이 하나씩 펼쳐질 때마다 꽃가루를 내뿜는 재미있는 꽃이다. 왜 나도물통이일까. 이름부터 흥미를 자아낸다. 물통이꽃의 종류도 많은데, 물통이, 모시물통이, 큰물통이, 산물통이, 북천물통이와 나도물통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 들꽃은 아주 작다. 작은 들꽃이 어디 한두개랴만, 그중에서도 정말 작은 꽃이다. 그리고 나도물통이는 매우 활발한 꽃이다.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아기가 다리를 쭉 펴듯이 저 다섯개의 수술을 하나씩 펼쳐내면서 꽃가루를 공중에 흩날린다. 저 작은 꽃 어디에 물담을 곳이 있어서 나도물통이란 이름을 얻었을까. 이슬 한방울이면 꽉 찰 꽃이라고 무시하지 말란 뜻일까. 나도 물통이라고 배포있게 주장하고 있다. 나도물통이의 꽃말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2011.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