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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지치2

춘분 1 / 개지치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 춘분 1 ] - 연해 / 황호신 - 봄이 좋아서 밤과 낮 서로 더 많이 가지려다 같은 길이로 나누었습니다 봄은 나눌 수 있어도 당신과 나 함께였던 기억은 나누어질 수 없습니다 봄은 보낼 수 있어도 당신과 나 주고 받은 마음까지 따라 보낼 수 없습니다 오늘부터는 낮이 더 길어진다 해도 밤이 더 길었던 어제까지처럼 당신과 나는 변함 없기 때문입니다 2015. 04. 05. 춘분1 / 연해 2024. 3. 19.
또 한 해가 지났나 봅니다 / 벚꽃잎 흩날릴 때... 또 한 해가 지났나 봅니다. ▣ ▣ ▣ ▣ ▣ ▣ -- 붉은 대극 -- 해마다 벚꽃잎 봄바람에 흩날리는 계절이 오면 마음도 그 바람따라 낙화하고 맙니다. ▣ ▣ ▣ ▣ -- 솜방망이 -- 올해도 어김없이 꽃잎은 지고 봄비따라 연분홍 꽃잎 흘러갑니다. ▣ ▣ -- 봄맞이꽃 -- 그리운 얼굴 하나 그 꽃잎위에 실려 같이 떠내려 갑니다. ▣ ▣ ▣ ▣ ▣ ▣ -- 개지치 -- 봄은 아픔입니다. 하얀 통증입니다. 얼마나 아파야 이 봄을 또 보낼 수 있을지 두려움입니다. ▣ ▣ ▣ ▣ ▣ ▣ -- 붉은대극 -- 그리움의 끝은 어디일까요. 어디쯤에서 지난 세월 기다림의 상면이 이루어질까요. ▣ ▣ -- 금붓꽃 -- [ 또 한 해가 지났나 봅니다. ] - 연해 / 황호신 - 해마다 벚꽃잎 봄바람에 흩날리는 계절이 오.. 2010.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