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MEMBER WHEN - Giovanni Marradi >
[ 영춘화 꽃시는 누가 썼을까 ]
- 연해 / 황호신 -
담벼락에 한 줄 선을 그어
가로로 세로로
피어난 노랑색 이야기들
담벼락 도화지에 밤새
어느 화가가 다녀갔을까
열마다 행마다 두근거리며
줄줄이 줄줄이
고백한 흔적
담벼락 시집에 밤새
어느 시인이 다녀갔을까
2024. 02. 23. 영춘화 꽃시는 누가 썼을까 / 연해
'詩 안에서 > Poem & Flow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은 향기로 말하네 / 너도바람꽃 (0) | 2024.02.26 |
---|---|
비밀 / 너도바람꽃 (0) | 2024.02.25 |
눈내리는 소리 12 / 설강화 (0) | 2024.02.22 |
노루귀가 알고 싶은 것 / 노루귀 (0) | 2024.02.21 |
바람꽃에게 / 변산바람꽃 (0) | 2024.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