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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밖에서/들꽃과 散文

소금 강물을 기다리며....

by 緣海 2009. 11. 23.

 

 

<더 이상 오지 않는 소금 강물을 기다리며 빈 손짓만을 날리던 억새>

 

 

 

<집짓고 살아봤으면 좋겠다 싶은 곳. 저녁 강물에는 그림자도 드리우고...>

 

 

 

<옥녀봉 봉화대는 무슨 소식을 전하고 싶어할까>

 

 

 

<저물녘 강변에는 물새들만 외로운건 아니다>

 

 

 

<이 시간을 위하여 태양은 아침부터 하늘길 돌아왔나 보다...>

 

 

 

<가로등에 태양을 걸어놓고 세상을 비추리>

 

 

 

<기다리는 마음은 강물따라 흘러만 가건만...>

 

 

 

<끝내 오지 않던 사랑나무 빈 의자>

 

 

 

<하루의 수고로움을 몇날이나 굽어 보았는지...>

 

 

 

<빈 가지 너머로 뒷 모습만을 보이며 뒤돌아서 가던 모습>

 

 

 

<어지럽던 하루의 끝에서.....>

 

 

 

<오리는 안와도 좋다. 그대들이 있어 행복하리니.....>

 

 

 

 

 



3. Lake Isle Of Innisfree(Jane Grimes & Bill Douglas Ensem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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