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오지 않는 소금 강물을 기다리며 빈 손짓만을 날리던 억새>
<집짓고 살아봤으면 좋겠다 싶은 곳. 저녁 강물에는 그림자도 드리우고...>
<옥녀봉 봉화대는 무슨 소식을 전하고 싶어할까>
<저물녘 강변에는 물새들만 외로운건 아니다>
<이 시간을 위하여 태양은 아침부터 하늘길 돌아왔나 보다...>
<가로등에 태양을 걸어놓고 세상을 비추리>
<기다리는 마음은 강물따라 흘러만 가건만...>
<끝내 오지 않던 사랑나무 빈 의자>
<하루의 수고로움을 몇날이나 굽어 보았는지...>
<빈 가지 너머로 뒷 모습만을 보이며 뒤돌아서 가던 모습>
<어지럽던 하루의 끝에서.....>
<오리는 안와도 좋다. 그대들이 있어 행복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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