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팔봉산 제2봉>
그림자
緣海
바람부는 날이면
바닷가에 데려가 주었으면...
거기 젖은 모래위에 길게 드리워
밀려오는 흰 파도 거품에
내 마음이나 벗해보게
눈내리는 날이면
산 속에 데려가 주었으면...
종일토록 인적없는 바위에 누워
흘러만 가는 무심한 흰구름
바라보며 실컷 울어나보게
Osennyaya pesnya / Anna
<사진 / 팔봉산 제2봉>
그림자
緣海
바람부는 날이면
바닷가에 데려가 주었으면...
거기 젖은 모래위에 길게 드리워
밀려오는 흰 파도 거품에
내 마음이나 벗해보게
눈내리는 날이면
산 속에 데려가 주었으면...
종일토록 인적없는 바위에 누워
흘러만 가는 무심한 흰구름
바라보며 실컷 울어나보게
Osennyaya pesnya / An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