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19코스1 함덕 19코스에서 / 연해 황호신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 함덕 19코스에서 ] - 황호신 - 서우봉 언덕길을 걸으며 파도가 붉게 우는 것을 보았지 델문도에서 오작교 건너가서 본 노을보다 더 뜨겁게 애써 발소리조차 지우며 홀로 걷는 등뒤로 발자국 자꾸 따라와 뒤돌아 보면 내가 밟은 긴 그림자 뿐 그리움이 섭섭하고 사랑이 치사해 질수록 온전히 혼자 되려고 귀를 닫았지만 보이지 않는 어딘가 아니, 어느 곳에서도 들리던 너 혼자였지만 내내 혼자인 것 같지 않았던 그날 그 바다 2023. 8.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