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2 서산 가로림만 중왕리 포구 바다가 그리워 무작정 떠난 날, 중왕리 포구에는 저녁놀이 조용히 지고 있었지. 뱃전에 텀벙거리며 부딪치는 물소리만 캄캄해진 포구에서 들려왔지. 그렇게 아무도 없는 선착장에서 구름사이로 별들은 숨었다 나타나고, 급해진 마음처럼 서쪽 하늘은 불타올랐지. 정태춘, 박은옥 / 시인의 마을 창문을.. 2008. 8. 28. 개심사에서 마음을 열고, 꽃을 담고... 개심사에서 마음을 열고, 마음을 고치고, 마음을 씻고 왔습니다. 오랜 날 걸려 돌아온 길입니다. 2008. 4. 25. 이전 1 다음